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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차 일식 요리사가 세종호텔 앞 10m 고공에 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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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수현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5-02-2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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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비교사이트고진수 민주노총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장 25년 차 일식 요리사인 고진수 민주노총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장. 그는 2021년 12월 해고된 뒤 매일 서울 명동 세종호텔 앞 인도 농성장으로 출근했다. "복직 없이 끝나지 않는다"라고 적힌 무지개색 현수막이 붙은 가로 10미터, 세로 3미터 너비 천막. 그곳이 지난 3년 고 지부장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공간이었다. 천막을 지키기 위해 차가 지나다니는 소리와 매연, 가로등 불빛을 참고 그 안에서 잠을 잔 날도 많았다. 지난 13일 고 지부장은 고공에 올랐다. 세종호텔 앞 높이 10미터, 가로 10미터, 세로 1미터 너비 도로시설 구조물 위에 농성장을 차렸다. 몸 한 번 편히 누이기 어려운 그곳에서 고 지부장은 안전조끼를 입고 추락방지용 고리를 허리 높이 난간에 걸어둔 채 24시간 생활 중이다. 도로의 매연과 소음, 불빛은 전보다도 그를 괴롭힌다. 흔들림과 바람도 더해졌다. 점점 위태로운 곳으로 향하는 그가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마음먹은 문제는 무엇일까. 고공농성 7일 차가 되던 지난 19일 고 지부장을 10미터 구조물을 사이에 두고 마주했다. 현장에서 소통이 쉽지 않아 인터뷰는 전화로 진행했다. 바람 소리가 쉴 새 없이 들리는 전화기 너머로 고 지부장은 "개신교대책위분들과 아래에 있는 동지들이 하루 두 번 식사를 올려주고, 간식을 많이 줘서 밥은 잘 먹고 있어요"라고 첫 마디를 뗐다. 이어 자신이 고공에 오른 이유를 말하기 시작했다. 그의 이야기는 세종호텔에 대한 것이었지만, 정리해고와 노동조합에 대한 것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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