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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2터널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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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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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2터널 출입구. 대형 트럭이 진입하고 있지만, 어두운 조명 탓에 잘 보이지 않는다. 김대한 기자 "전방 주시해도 겁이 나요."순천-완주고속도로 상관 용암 터널 구간에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이어지는 대형 사고에도 현장에선 여전히 일부 조명이 점등되지 않는가 하면, 다수의 대형 화물차와 일반 차량이 교통 법규를 위반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터널 운전 어려워요"…듬성듬성 점등 안 된 조명들 순천-완주고속도로 용암 터널(1~4구간)을 찾은 것은 2일. 흐린 날씨 속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화물차와 일반 차들이 쏜살같이 해당 터널 구간을 통과하고 있었다.SUV 차량과 승용차들이 터널 안에서 화물차를 추월하기 위해 터널 차선을 변경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다.전북 완주 상관 IC에서 임실 IC까지 17km구간에는 터널이 무려 8개가 자리하고 있다.특히 4개의 터널이 짧은 구간 구간 연이어 이어지고 용암 터널 구간(5.2km)은 추월할 수 있는 노선이 확보되지 않다보니 금지된 터널 속 차로변경이 다반사이고 그 만큼 위험 요인이 상존하는 곳이다.6개월 간 해당 터널을 지나 출퇴근했던 A(28)씨는 "해당 터널에 들어오면 전방 주시에 신경을 많이 쓴다"며 "신경을 쓴다고 해도 (터널 내부가)굉장히 어두워 순식간에 앞지르는 차들을 보면 겁이 난다"고 말했다.실제 500m 가량의 용암2터널 구간을 살펴봤다. 출입 지점부터 달리는 대형 트럭이 희미하게 보일 정도로 조명이 부실해 차량들이 위험을 안고 터널에 진입하는 셈이다. 용암2터널 안 점등되지 않은 일부 조명 모습. 김대한 기자 터널 상단 벽면에 조명이 설치돼 있었지만 듬성듬성 점등되지 않는 조명들이 있어 터널 조명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었다.용암터널 인근 국도 구간 고덕터널 등 터널 조명시설을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로 전격 교체한 터널들의 모습과는 확연히 대비됐다.용암터널은 주황색을 띠는 나트륨 램프가 주로 설치된 반면, 최근 조명 교체 공사를 진행한 다른 터널들은 주로 발광다이오드 램프를 사용했다.주황색 램프는 수명이 길고 전력 소모도 적어 경제적이지만, 운전 시 집중력을영국에서 산 세월이 35년이다. 영국 여성과 결혼해 애 낳고 살며 느낀 점이 '밤하늘의 별' 만큼 많다. 자녀들은 초중고대를 영국에서 나와 지금은 다 독립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아무리 영국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도, 자주 한국이 그립다. 한국의 문화, 냄새, 심지어 소음까지도 그립다. 전에 가족과 함께 한국에 갔다. 그런데 한국에 머무는 동안, 이번에는 영국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영국의 문화, 풍경, 심지어 영국의 날씨까지도 말이다. 이상하게도, 영국에 있을 땐 한국이 그립고, 한국에 있을 땐 영국이 그립다. 어쩌면 욕심쟁이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이중국적자'는 아니지만 분명히 '이중감정자'다.하지만 그게 바로 나다. 삶이 힘들고 슬플 땐, 우리는 평화로운 천국을 그리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설령 평화로운 천국에 있더라도, 우리는 이 바쁘고 소란스러운 삶이 그리워질 수도 있다. 자, 이제 그러면 내가 느끼는 영국의 장단점에 대해 나누고 싶다. <기자말>[김성수 기자]▲ 한영기ⓒ 김성수 지난 35년간 영국에 살며, 이 나라에 어느덧 몸과 마음이 스며들었지만, 내가 본 영국은 여전히 신기하고, 가끔은 낯설며, 때로는 웃기고 짠하다. "Excuse me"와 "Sorry"의 민족영국은 참 조용한 나라다. 거짓말 좀 보태서 새벽에 냉장고 문 여는 소리에도 이웃이 쪽지를 보낸다. "친애하는 이웃님, 밤에는 냉장고를 좀 덜 열정적으로 움직여줄 수 있을까요?" 너무 정중해서 냉장고에 미안해질 지경이다. 여기선 누구도 눈치를 주지 않지만, 모두가 눈치를 본다. 단, 축구 경기 때는 예외다. 그땐 외계인이 쳐들어와도 전혀 신경 안 쓴다. 또 영국인들은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한다. 심지어 남이 자기 발을 밟았을 때도 "Sorry!"라고 먼저 사과한다. 처음엔 신기했는데, 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전염되어 집에서 벽에 부딪혀도 "Sorry wall!"이라고 중얼거린다. 아내가 "당신 정말 영국인 다 됐네"라며 웃는다.교육의 자유로움아이들에게 "왜 공부 안 해?"보단 "넌 뭘 좋아하니?"라고 묻는 문화다. 학원 대신 펍(선술집)에서 자기 진로를 고민하고, 실수를 허용하고 '패자부활전'이 있는 덕에 아이들도 편안하게 자랐다. 아이들이 다닌 영국 학교는 한국처럼 획일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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