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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고용 불안으로 젊은층 기피원·하청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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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7-2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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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고용 불안으로 젊은층 기피원·하청 양 박봉·고용 불안으로 젊은층 기피원·하청 양분된 이중구조가 문제반도체 공장·석화 공단으로 이직외국인 노동자로 빈 일자리 채워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쯤 경남 거제시 아주동의 한 김밥집이 텅 비어 있다. 10년 전만 해도 이곳은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려는 20~30대들로 붐볐다고 한다. “젊은 애들은 이제 거제로 안 옵니더. 일은 같은데 돈은 쪼매 준다 아입니까. 여는 때리 직이도 안 옵니더….”지난 10일 오후 7시쯤 경남 거제시 아주동의 한 치킨집에서 만난 홍두표(43)씨는 4년째 막내인 자신의 처지를 토로했다. 대기업 하청업체에서 철 구조물에 페인트와 같은 도료를 입히는 작업을 하는 15년차 도장공인 홍씨의 회색 작업복 구석구석에는 페인트 분진과 쇳가루가 묻어 있었다. 홍씨와 함께 생맥주를 단숨에 들이켜던 20년 차 도장공 양정진(49)씨는 “한여름 열을 받은 선박 표면은 장갑을 낀 채 만져도 따끔할 정도로 뜨겁다”며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 일해도 최저임금 수준으로 돈을 주니 젊은 사람들이 이곳을 더이상 찾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2000년대 호황이 다시 찾아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조선업은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접어들었지만, 조선업의 중심이자 블루칼라의 상징과도 같았던 거제는 늙어 가고 있다. 조선업 종사자들과 거제 주민들은 젊은 기술자들이 거제를 떠나 반도체 공장이나 석유화학 공단이 있는 경기 평택, 충북 청주, 전남 여수, 충남 서산 등으로 간다고 입을 모았다. 가장 큰 문제인 원청과 하청의 임금 격차를 비롯해 열악한 처우, 위험한 작업환경에 실망한 탓이다. 10여년 전 조선업 불황 때 하청업체 중심으로 벌어진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여전한 것도 한몫한다.지난달 말 기준 거제시에는 선박 구성·도금 도장·금속 조립 등 조선 관련 업체가 59곳 운영되고 있고, 조선업 종사자는 3만 6512명이다. 2015년 조선 관련 업체가 58곳, 종사자가 5만 892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만명 넘게 줄었다.10년 전만 해도 인근 블루칼라 직장인 수백명이 쏟아져 나왔던 아주동에서도 20~30대 찾기가 어려워졌다. 아주동에서 분[앵커] 핀란드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과목만큼 가정 과목이 중요한 교육 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공동생활의 기본, 그리고 경제 개념까지 함께 배우며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는데요. 핀란드의 교육 현장을 김은진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핀란드에서는 중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7학년이 되면, 누구나 가정 과목 수업을 듣습니다. 이날 수업은 크루아상과 귀리 과자 만들기.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조리 후 뒷정리까지 합니다. 조리법뿐만 아니라 식재료 가격과 직업별 평균 월급, 월세 같은 경제 개념도 함께 배웁니다. [딜라이트 / 7학년 학생 : (학교에서 배운 대로 집에서) 샌드위치와 닭고기를 만든 적 있어요. 가족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가정 과목은 크게 세 가지 주제로 나뉩니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음식', 예절과 청소, 세탁과 재활용을 배우는 '공동생활', 그리고 돈의 흐름을 배우는 '소비와 경제'. 단순한 '집안일 배우기'가 아니라,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한 교육입니다. [마르야 베랄라 / 베살라 종합학교 가정 선생님·전국 가정선생연합 회장 : (이 수업은) 집안일을 주제로 토론하고, 가정을 꾸릴 때 '돈이 필요하다'고 얘기해줍니다. 학생들이 미래에 삶의 모든 측면에서 잘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 학교에는 학생들에게 공동생활의 기본과 자립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특별한 공간이 마련돼있습니다. 30종의 동물과 100여 종의 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교내 동·식물원입니다. 동식물을 직접 키우고 기르면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책임감'을 배웁니다. [민야 / 7학년 학생 : 수의사가 되는 게 꿈이라서 공부에도 도움이 돼요.] [아즈미 / 8학년 학생 : 6학년부터 동물 관리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6주 동안 생물교실에서 동물들을 돌보고 식물원을 청소하고 관리하는 법을 배웁니다.] [니나 할로넨-말리아라키스 / 베살라 종합학교 교장 : 이러한 학습이 이론적으로만 배우는 게 아니라 실생활을 위한 것이란 걸 깨닫게 해주려 합니다.] 머릿속에 지식을 채우는 것보다 배움의 즐거움을 통해 스스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핀란드식 교육. 창의적이고 유연한 교육 시스템은 자연스레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핀란드 헬싱키에 박봉·고용 불안으로 젊은층 기피원·하청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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