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제곱미터' 속 인물들은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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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본가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7-26 06:46본문
이수역필라테스 노우성은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경찰서에서도 처절한 싸움을 벌이며 극한의 상황에 직면한다. 전직 검사 출신인 은화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부'를 늘리려고 하고, 수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영진호는 뚜렷한 '목적'을 지니며 진실을 쫓는다. 이 외에도 아파트에 사는 이웃들 역시 자신의 '이익'만을 바라본다.
집 내부는 인물마다 사뭇 다르다. 노우성의 집 내부는 과자 부스러기와 소주병이 어지럽게 나뒹굴고 있고, 거실 커튼을 통과한 빛은 바닥에 창살 같은 그림자를 드리워 마치 서울살이의 '감옥'을 연상케 한다.
반면 은화의 집 내부는 고급스럽지만 높고 긴 복도 탓에 차갑고 위화감이 느껴진다. 영진호의 집은 어두운 조명과 헬스 기구가 놓인 구조로 무언가 짓누르는 듯한 중압감을 자아낸다. 가장 평범해 보이는 공간은 오히려 노우성의 아랫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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