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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보름 이후 편집부에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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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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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보름 이후 편집부에 애독자 엽서가 도착한다. 그 수는 평균 10장 정도 된다. 인터넷이 발달된 지금, 종이 엽서가 사무실까지 배달되는 과정을 생각하면 이 지면은 기꺼이 창간기념호에 있어야 한다. 열혈 애독자들의 사연을 몇 장 공개한다.엽서에 그림 그려서 보내준 함영화(58, 경기도 고양시) 독자산행경력 6년차이지만 그녀는 이전부터 월간산을 즐겨봤다. 편집부에 엽서를 보낸 계기는 친구가 추천을 해서다. 특별한 기대를 갖고 엽서를 보낸 건 아니다. 하지만 편집부에서 눈여겨볼 수 있도록 그림을 추가했다. 함영화씨는 정기간행물을 많이 보는 편이다. 잡지 몇 권을 정기구독하고 있는데 그중 순위를 매긴다면 월간산은 3위 정도 된다. 56주년을 맞은 월간산을 위해 한마디 부탁하자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56년 동안 이어왔다니! 대단해요. 월간산은 언제 봐도 친근감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발간해 주세요." 함영화씨가 엽서에 그린 그림 엽서 때문에 '우체통 살리기 운동'을 벌이고 싶은 설영록(70, 부산시) 독자 설영록씨는 5~6년 전 퇴직하고 낚시, 바둑 잡지 등과 함께 월간산도 구독하고 있다. 그중 가장 재미있는 건 월간산이다. 따라서 독자엽서도 자주 보낸다. 집과 가까운 곳에 우체국이 있고, 자신은 나이가 많아 우체국에 들러 엽서를 보내는 일이 그나마 익숙한 편이지만 다른 독자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우체통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하며, 본인이 직접 전국 각지에서 독자엽서를 보내며 우체통 살리기 운동을 벌이고 싶다고 말했다.월간산 마니아 부모님 대신 엽서 보내는 조대연(27, 광주시) 독자편집부에 독자 엽서를 보내는 사람 연령대는 대부분 50~60대다. 그중 조대연씨가 가장 어린 축에 속한다. 게다가 그는 꾸준히, 자주, 매달 편집부에 엽서를 보낸다. 신기해서 연락해 보니 그는 "부모님이 오래전부터 월간산을 보고 계세요. 저도 가끔씩 보는데, 독자엽서가 있어서 보내게 됐어요. 월간산 말고도 여행잡지에도 독자 엽서를 보내요"라고 했다. 산에 자주 가느냐고 물으니 '자주 가진 않는다'고 답했고, 그렇다면 평소 편지쓰는 걸 좋아하느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기자가 있다. 만삭의 몸으로 스탠드업(Stand-up·기자가 화면에 나와 마이크를 들고 리포팅하는 것)을 한 조명아 MBC 기자다. 누리꾼들은 ‘임신 중인 기자를 TV에서 처음 봤다’며 ‘멋지다’, ‘자연스럽다’, ‘보기 좋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조명아 기자는 5일 기자협회보와의 통화에서 “스탠딩 하나 잡은 게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며 “이전에도 몇 차례 스탠드업을 했는데 그땐 배가 드라마틱하게 나오지 않았나보다. 이번엔 만삭이라 이슈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화제가 된 리포트는 대선 후보 교육 공약 검증 보도<사진>였다. 5월30일자 리포트로 사실상 출산휴가를 떠나기 전 마지막 메인 뉴스 보도였다. 조 기자는 “공약 검증 보도지만 현장성이 있으면 좋겠다고 해 직접 대학생 인터뷰도 따고 스탠드업도 잡았다”며 “특히 한 선배가 ‘막달까지 열심히 일했는데 나중에 엄마가 열심히 일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지 않겠냐’고 얘기해 스탠드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기자는 현재 둘째를 임신 중으로 이달부턴 휴가를 내고 출산을 준비하고 있다. 첫째 임신 땐 파리 특파원으로 일하는 중이었는데 당시에도 임신한 상태로 적극적으로 현장취재를 했다. 조 기자는 “임신 초기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도 가고 영국 국왕 즉위식이나 칸 영화제 등 출장도 네다섯 번 갔다”며 “당시 9개월 차에 한 달 정도 국제부 내근 근무를 했는데 오히려 계속 앉아 있으려니 더 답답하고 힘들더라. 그래서 이번엔 자원해 막달까지 현장 취재 부서에서 일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임신한 기자들은 안전을 위해 내근 부서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 기자는 이번엔 막달까지 사회정책팀에서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을 담당했다. 조 기자는 “첫 임신 때도 특파원 기간이 커리어에 중요하다고 생각해 최선을 다하려 했다”며 “하지만 주말 근무를 못하는 규정 때문에 예브게니 프리고진 사망 같은 중요한 사건 때 중계를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배려 받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아쉬운, 양가적 감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 차원에서 조 기자는 획일화된 임신·출산 정책보다는 임산부가 자신의 상태와 상황을 편하게 공유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신은 개인차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포용적인 회사 분위기가 정말 중요하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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