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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10 15:58본문
게티이미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이 상반기에만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연간 기술이전 실적인 약 8조9725억원을 13.75%나 뛰어넘었다. 역대 최고치 경신은 물론, 글로벌 제약사들의 K바이오 기술에 대한 신뢰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10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기술수출 누적 계약 규모는 약 10조2062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9조3000억원대에서 이날 아리바이오(8192억원)의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이 추가 반영되며 10조원을 돌파했다.아리바이오는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ADQ가 설립한 생명과학기업 아르세라와 총 6억 달러(한화 약 8125억원) 규모의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아르세라는 AR1001 개발과 출시, 상업화 기간 동안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우크라이나 및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독점 판매권을 보유한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본 계약을 전환점으로 현재 교섭중인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유럽, 미국, 일본 등 빅 마켓의 독점 판매권 계약을 차례로 성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에는 나이벡과 알지노믹스가 기술수출 소식을 전했다. 펩타이드 기반 약물전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기업 나이벡은 미국 소재 제약바이오 기업에 약 5940억원(4억3500만달러) 규모의 펩타이드 섬유증 치료제 글로벌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펩타이드 기반 섬유증 치료제 'NP-201'을 개발 및 상업화 할 수 있는 권리다.같은달 유전자 치료제 기업 알지노믹스는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릴리에 최대 1조9000억원 규모로 유전자 치료제 기술을 이전했다. 자사 플랫폼을 활용한 RNA 편집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으로, 선급금은 공개하지 않았다.올해 가장 큰 기술수출 규모를 기록한 곳은 에이비엘바이오다. 지난 4월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GSK에 이전하고, GSK는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제조 및 상용화를 담당하게 된다.알테오젠도 자사 핵심 기술인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아스트라제네카에 13억5000만(약 1조8413억원) 달러 규모로 이전했다. 하이브로자임은 혈관을 찾아넣는 정맥주사 미중 런던 고위급 무역회담 대표단. 위위안탄톈 웨이보 캡처.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갖는 고위급 무역회담이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0일 오후 6시) 속개된다.중국 매체와 외신들에 따르면 양국 대표단은 전날 런던 버킹엄궁 인근 19세기 저택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6시간 넘게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미국 측에서는 단장인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가 참석했다.중국중앙TV(CCTV) 계열의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중국 측에서는 중국의 '경제 실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를 비롯해 왕원타오 상무부장(장관),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장관급) 겸 부부장이 참석했다.지난달 10∼11일 스위스 제네바 협상 때는 없었던 러트닉 장관의 협상 참여는 그가 수출통제 업무를 총괄한다는 점에서 수출통제가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임을 보여준다는 해석이다. 제네바 협상 때 참석했던 랴오민 재정부 부부장이 빠지고 수출 통제를 감독하는 왕 부장이 들어간 것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짚었다.이번 협상은 제네바 무역 합의를 놓고 미중 양국이 서로 상대방이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입장차 때문에 갖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일 통화한 후 런던 무역회담 일정이 잡혔다. 지난달 제네바 합의 후에도 중국이 여전히 희토류 대미 수출을 통제하자 미국은 항공기 엔진,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원자력발전소 설비 중국 수출 제한 등 조치로 맞선 상황이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백악관의 한 고위 당국자는 런던 협상에서 중국이 희토류의 수출 속도를 높이기로 합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한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으로 개발한 저사양 인공지능(AI) 반도체 H20에 대한 수출 제한은 포함되지 않을 것임을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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