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유의할 감염병 3종 출처: Getty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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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21 09:47본문
봄철 유의할 감염병 3종 출처: GettyimagesBank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봄이다. 매년 이맘때면 아이들 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이 슬며시 고개를 든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새 학기 집단생활까지 겹치며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돼서다. 여기에 큰 일교차로 면역력까지 떨어지면 감염 위험은 더 커진다. 감염병 중에서도 수두·홍역·수족구는 어린이들에게 주로 발생하고 전파 속도도 빠르다.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원인과 진행 양상은 제각각이다. 보호자가 징후를 미리 알고 조기에 대처하면 증상 악화와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발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수포(물집)가 생기면 의심해야 할 게 바로 수두다. 수두는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 전파나 물집에서 나온 액에 직접 접촉해 감염된다. 노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기간은 통상 14~16일 이내. 이후 발열과 두통,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생기고 붉은 피부 반점이 발생한다. 부어오른 반점은 물집으로 바뀌고 고름이 찼다가 딱지로 마무리된다. 주로 머리에서 시작해 몸통과 팔다리로 번지는 양상을 보인다. 수두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낫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대개는 일주일 정도면 피부 증상이 호전되면서 회복된다. 다만 이 기간에 아이가 가려움으로 고생하기 쉬운데, 칼라민 로션을 발라주고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해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 된다. 또 병변을 긁어 발생할 수 있는 2차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아이의 손톱을 짧게 깎아주는 게 좋다. 목욕 후 수건으로 몸을 문지르듯 닦는 일도 피한다. 물집이 터지거나 딱지가 벗겨지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커진다. 수두의 전염성은 물집이 딱지로 변해야 사라진다. 수두는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생후 12~15개월에 한 차례 수두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시기를 놓쳤다면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백신을 맞도록 한다. 13세 이상이라면 4~8주 간격으로 2회, 이보다 어릴 때는 1회의 접종이 권장된다. 최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질환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학령기 아동의 사망 사례가 이어져 질환의 심각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봄철 유의할 감염병 3종 출처: GettyimagesBank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봄이다. 매년 이맘때면 아이들 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이 슬며시 고개를 든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새 학기 집단생활까지 겹치며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돼서다. 여기에 큰 일교차로 면역력까지 떨어지면 감염 위험은 더 커진다. 감염병 중에서도 수두·홍역·수족구는 어린이들에게 주로 발생하고 전파 속도도 빠르다.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원인과 진행 양상은 제각각이다. 보호자가 징후를 미리 알고 조기에 대처하면 증상 악화와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발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수포(물집)가 생기면 의심해야 할 게 바로 수두다. 수두는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 전파나 물집에서 나온 액에 직접 접촉해 감염된다. 노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기간은 통상 14~16일 이내. 이후 발열과 두통,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생기고 붉은 피부 반점이 발생한다. 부어오른 반점은 물집으로 바뀌고 고름이 찼다가 딱지로 마무리된다. 주로 머리에서 시작해 몸통과 팔다리로 번지는 양상을 보인다. 수두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낫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대개는 일주일 정도면 피부 증상이 호전되면서 회복된다. 다만 이 기간에 아이가 가려움으로 고생하기 쉬운데, 칼라민 로션을 발라주고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해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 된다. 또 병변을 긁어 발생할 수 있는 2차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아이의 손톱을 짧게 깎아주는 게 좋다. 목욕 후 수건으로 몸을 문지르듯 닦는 일도 피한다. 물집이 터지거나 딱지가 벗겨지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커진다. 수두의 전염성은 물집이 딱지로 변해야 사라진다. 수두는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생후 12~15개월에 한 차례 수두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시기를 놓쳤다면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백신을 맞도록 한다. 13세 이상이라면 4~8주 간격으로 2회, 이보다 어릴 때는 1회의 접종이 권장된다. 최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질환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학령기 아동의 사망 사례가 이어져 질환의 심각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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