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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71문자추출디비?✅텔레thinkDB($ 베선트·러트닉 장관, 금융시장 요동에 불안‘관세책사’ 나바로 피해 트럼프 설득 성공백악관 집무실 버티며 발표까지 확인나바로, 트루스소셜로 확인하고 경악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옆에서 보좌하며 지켜보고 있다. [AP]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통령궁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회담한 뒤 걸어나오고 있다. [AFP][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모든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다시 90일간 유예한 배경에는 두 장관의 노력이 있었다.상호관세 발표 이후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불안감을 느꼈다.상호관세 유예를 건의하고 싶었지만, 관세 정책을 주도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트럼프 대통령 지근 거리에 있어서 쉽지 않았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상호관세 90일 유예가 발표된 것은 나바로 고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베선트와 러트닉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베선트와 러트닉 장관은 지난 9일 오전 나바로 고문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의 회의 때문에 백악관 내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두 장관은 급히 백악관 집무실로 달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 유예를 설득했다.두 장관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관세 유예 결정을 즉시 발표하자’고 제안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그 사실을 발표할 때까지 자리에 머물렀다.나바로 고문이 돌아올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유예 결정을 번복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유예를 발표했고, 금융시장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다.나바로 고문은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읽고 매우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나바로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큰 신임을 받는 측근으로 꼽힌다.전임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을 지냈던 그는 조 바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