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봉전 남편에게 수모를 당했다고 느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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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19 17:27본문
법봉전 남편에게 수모를 당했다고 느껴 복수를 결심하고 헬스를 다니며 힘을 길러 실제 살인까지 저지른 6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 받았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2부(허양윤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61)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에서 선고한 징역 17년을 유지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경남 김해시 한 농장에서 60대인 전 남편 B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제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와 10년간 결혼생활을 하던 중 B씨의 외도를 의심한 끝에 2003년 이혼했다.이들은 이혼 후에도 교류를 이어왔다. 그러던 중 A씨는 2023년 6월 B씨가 이혼의 원인이 됐던 여성과 지속해서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것을 알고 거세게 항의했다. A씨는 한달여에 걸쳐 지속해서 B씨에게 화를 냈고 달려들기까지 했다. 참다 못한 B씨는 A씨를 굴삭기에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약 한시간 동안 굴삭기에 묶여 있던 A씨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복수를 결심했다. A씨는 이후 1년간 헬스장을 다니면서 근력을 상향시키는 등의 복수를 준비했다. 준비를 마친 A씨는 지인에게 '끝을 내야 할 듯, 받은 수모 돌려줘야지'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자신이 묶여 있었던 농장을 찾아가 B씨를 만났다. A씨는 B씨를 만나 먼저 술을 마시며 과거 자신이 굴삭기에 묶였던 사건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B씨에게 '너도 느껴봐라'며 손을 묶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B씨는 '마음대로 해라'며 저항하지 않았다. B씨의 손을 묶은 A씨는 본격적으로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고, 뒤늦게 위기감을 느낀 B씨가 저항하며 손을 풀어달라고 요구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A씨는 몸싸움을 계속한 끝에 B씨를 목졸라 살해했다.1심 재판부는 "자녀를 포함한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마약 수수 범행 집행유예 기간에 이 사건을 저지른 점, 정신적·신체적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A씨는 1심 판결에 형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법봉전 남편에게 수모를 당했다고 느껴 복수를 결심하고 헬스를 다니며 힘을 길러 실제 살인까지 저지른 6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 받았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2부(허양윤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61)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에서 선고한 징역 17년을 유지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경남 김해시 한 농장에서 60대인 전 남편 B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제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와 10년간 결혼생활을 하던 중 B씨의 외도를 의심한 끝에 2003년 이혼했다.이들은 이혼 후에도 교류를 이어왔다. 그러던 중 A씨는 2023년 6월 B씨가 이혼의 원인이 됐던 여성과 지속해서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것을 알고 거세게 항의했다. A씨는 한달여에 걸쳐 지속해서 B씨에게 화를 냈고 달려들기까지 했다. 참다 못한 B씨는 A씨를 굴삭기에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약 한시간 동안 굴삭기에 묶여 있던 A씨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복수를 결심했다. A씨는 이후 1년간 헬스장을 다니면서 근력을 상향시키는 등의 복수를 준비했다. 준비를 마친 A씨는 지인에게 '끝을 내야 할 듯, 받은 수모 돌려줘야지'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자신이 묶여 있었던 농장을 찾아가 B씨를 만났다. A씨는 B씨를 만나 먼저 술을 마시며 과거 자신이 굴삭기에 묶였던 사건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B씨에게 '너도 느껴봐라'며 손을 묶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B씨는 '마음대로 해라'며 저항하지 않았다. B씨의 손을 묶은 A씨는 본격적으로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고, 뒤늦게 위기감을 느낀 B씨가 저항하며 손을 풀어달라고 요구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A씨는 몸싸움을 계속한 끝에 B씨를 목졸라 살해했다.1심 재판부는 "자녀를 포함한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마약 수수 범행 집행유예 기간에 이 사건을 저지른 점, 정신적·신체적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A씨는 1심 판결에 형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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