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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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02 10:34본문
강남세브란스 안과 김민 교수./사진=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눈에도 암이 생긴다. 환자 수는 1년에 40~50명. 웬만한 희귀질환 환자 수보다 더 적다. 그래서인지 안과 전문의조차 안구종양 진단 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탓에 환자 대부분은 질환이 많이 진행된 이후에 진단을 받곤 한다. 안구종양은 시력을 앗아갈 수 있고, 심한 경우 생명까지 위협한다. 과거엔 대부분 치료를 위해 눈을 적출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눈을 보존하는 치료법들이 등장해 임상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안구종양의 증상, 진단, 치료법에 대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김민 교수에게 물었다. -눈에도 종양이 생기나?“그렇다. 피부처럼 눈에도 종양이 생긴다. 먼저 양성종양이다. 맥락모반이라는 단순 ‘점’부터 혈관종, 혈관모세포종 등 다양하다. 대게 별다른 치료를 요하지 않는다. 다만, 시력 저하, 망막박리를 유발하거나 드물지만 악성으로 변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눈 안에 생기는 악성종양(암) 중 대표적인 건 흑색종이다. 유병률은 100만명당 1명 정도로 매우 희귀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 인구를 5000만명이라고 가정할 경우, 연간 40~50명이 환자가 발생한다. 이외에 안구림프종과 망막모세포종 등이 눈에 생기는 악성종양에 속한다.”-눈암의 생존율은 어떤가?“환자 수가 많지 않다 보니 국내 데이터는 부족한 실정이다. 직접 연구해서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5년 생존율은 80~90% 되는 것 같다. 해외 데이터가 70~80%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국내 치료 성적은 좋은 편이다.”-소위 ‘착한 암’이라 부를 수 있는 건가?“그렇지 않다. 치료 성적은 좋지만 전이율이 높다. 흑색종은 5년 내에 간, 폐, 뼈 등으로 전이할 확률이 30%에 이른다. 이는 종양의 크기가 클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간 전이는 굉장히 흔해서 눈암을 진단받았다면 간암 조기 발견을 위해 복부 MRI(자기공명영상)를 정기적으로 촬영할 필요가 있을 정도다.”-원인은 무엇인가?“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장시간 강한 자외선 노출과 유전적 요인 등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증상은 어떤가? “위치에 따라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암이 시력에 관여하는 기 아크람 자타리, ‘거부하는 조종사에게 보내는 편지’의 스틸 이미지. 2013.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작품 상영 와엘 샤키, 이집트 현대사 다룬 ‘드라마 1882’ 아크람 자타리, ‘거부하는 조종사에게…’ 등 세계적 명성의 두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을 함께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MMCA·관장 김성희)은 해외 뉴미디어 소장품을 선보이는 ‘아더랜드 II: 와엘 샤키, 아크람 자타리’를 오는 3일부터 8월 1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아더랜드 II: 와엘 샤키, 아크람 자타리’는 세계적인 뉴미디어 작가인 와엘 샤키와 아크람 자타리 2인의 대표작 2점을 소개한다. 와엘 샤키의 ‘드라마 1882’(2024)는 2024년 베니스 비엔날레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힌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작가는 국제적인 미술전문지 ‘아트 리뷰’가 선정한 ‘2024년 파워 100인’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크람 자타리의 ‘거부하는 조종사에게 보내는 편지’(2013) 역시 2013년 베니스 비엔날레 레바논관 개인전을 통해 소개된 작품이다. 국내에서 두 작품이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와엘 샤키, ‘드라마 1882’, 2024. 국립현대미술관 발전 후원위원회 기증,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전시명인 아더랜드는 ‘다른 공간’ 혹은 ‘다른 세계’를 뜻하는데, 두 작가의 작품 속에 과거와 현재, 실제와 허구가 혼재돼 다층적인 공간과 이야기 세계가 새롭게 만들어짐을 뜻한다. 이는 그동안 와엘 샤키와 아크람 자타리가 해온 작업과 관련이 있다. 이들은 특정한 역사적 사건을 탐구하고 그것을 재해석한 작품을 제작하는 걸로 잘 알려져있다. 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감상자들이 역사적 주제를 다루는 현대미술가들의 태도와 그것이 반영된 동시대 뉴미디어 미술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와엘 샤키(54)는 이집트 출신 작가로 중동 지역의 역사와 신화를 동시대적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작가가 감독이자 극본가, 작곡가, 아트디렉터로 참여한 ‘드라마 1882’는 이집트 제국주의 통치에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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