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K팝 시장은 여성 팬덤의 지지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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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5-27 02:11본문
그동안 K팝 시장은 여성 팬덤의 지지를 등에 업은 보이그룹이 이끌어 간다는 것이 일종의 정설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걸그룹의 영향력과 시장 지배력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남자 아이돌은 음반과 공연, 여자 아이돌은 음원과 행사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공식도 점차 깨지고 있다. 걸그룹 팬덤이 두터워지면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입성하거나 해외 투어를 도는 일도 흔해졌다. 블랙핑크 ●블랙핑크 컴백… 7월부터 월드투어올해 가요계 최대 이슈는 이른바 ‘BB’로 불리는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이다. 다음달 전원 전역을 앞둔 BTS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6일 경기 고양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에 돌입한다. 이들은 미국, 영국 등의 대형 스타디움급 경기장을 돌며 10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글로벌 차트’ 톱10에 걸그룹 7곡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써클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K팝 차트’ 톱10에는 솔로 앨범을 낸 블랙핑크 로제와 제니를 비롯해 에스파, 르세라핌, 베이비몬스터 등 걸그룹 노래가 7곡이나 차지했다. 르세라핌 ●뉴진스·르세라핌 등 4·5세대 약진4·5세대 걸그룹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Y2K 열풍을 주도한 뉴진스가 2023년 ‘디토’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한 이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고난도 퍼포먼스를 내세운 르세라핌의 ‘이지’와 ‘크레이지’가 나란히 핫100에 진출했다. 5세대 아일릿은 ‘마그네틱’으로 K팝 사상 처음 데뷔곡으로 핫10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캣츠아이 ●캣츠아이, 9개월 만에 美 ‘핫100’ 입성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가 협업한 글로벌 6인조 ‘캣츠아이’는 데뷔 9개월 만에 신곡 ‘날리’로 지난 17일 자 핫100에 92위로 입성했다. K팝 시스템을 접목한 해외 현지화 아이돌로서는 첫 성과다. 캣츠아이는 K팝에서 잘 시도하지 않았던 하이퍼팝 등 과감한 사운드와 파격 퍼포먼스로 문화/이수지 보도 이미지_사진제공_씨피엔터테인먼트 올 초 한 유명 패션 브랜드 패딩을 입고 ‘대치동 맘’을 패러디한 이후 개그우먼 이수지(40)는 “지독하다 지독해”라는 반응을 달고 다닌다. 표정과 말투뿐만 아니라 입고 있는 옷과 각종 패션 아이템까지 모사하고자 하는 대상을 너무 똑같이 흉내 냈기 때문이다. 그는 기자와의 인터뷰마저 마치 1인극 무대처럼 바꿔놓았다.2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이수지는 50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KBS 개그콘서트 ‘황해’(2013) 코너의 보이스피싱 팀장 ‘린자오밍’, 그를 탄생케 한 KBS 앞 식당 이모님, ‘명품 저격수’란 별칭을 얻은 대치동 맘 ‘제이미 맘’, 최근 온라인을 초토화시킨 쿠팡플레이 SNL의 병원 상담실장 등 표정·말투·톤·억양까지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대답을 했다. 대체 몇 명과 대화하고 있는지 헷갈릴 정도. 유튜브, OTT, 케이블 채널 각종 플랫폼을 종횡무진하며 ‘인간 복사기’ ‘패러디 여왕’ 등의 별칭을 달고 다니는 모습 그대로였다. 그는 “지독하다는 반응을 가장 좋은 칭찬으로 받아들인다”고도 했다. 이수지가 가장 애착이 간다고 밝힌 캐릭터 '린자오밍'과 최근 '풍자의 절정'으로 불린 제이미 맘 모습. /KBS·유튜브 '핫이슈지'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찾사’ 등에 출연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2012년에 KBS 공채 27기 개그맨으로 재데뷔, 보이스 피싱을 소재로 한 ‘황해’ 시리즈로 떴다. 하지만, 이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었다. 지금도 카페·식당 등을 다니며 특징적인 말투 같은 것을 따라잡으려 끊임없이 메모하고, 패러디할 인물이 주어지면 40~50분 동안 이어폰을 끼고 듣는 걸 반복하면서 그 사람의 표현법을 극대화한다고 했다. 그렇게 재능에 노력까지 더해진 그 ‘지독함’을 이수지는 웃음으로 만들고 있었다.지난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몽클레르 패딩·고야드 백·헬렌카민스키 모자 등으로 치장한 ‘제이미 맘’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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