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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도방 @nosanclaystudio보안 에디션3.보안 보자기, 초판본, 차, 보안견 연두 컵으로 구성된보안바구니.신관 4층스튜디오 포의 포 작가님. 숲에서 나온 자연의 산물들을 모티프로 작업을 하는 금속 공예가. 궁중채화 서울랩 인연으로 이어오고 있는 포 작가님과의 만남. 땅콩 모양의 은 펜던트를 열면 안에서 은 땅콩이 나오고, 자물쇠 수십 개를 분해해서 설계도를 만들어 은으로 만든 자물쇠 펜던트를 보여주는 작가님. 책갈피로 쓰라고 만들었다는 도토리 달린 낙엽 책갈피. 감성, 취향, 안목... 모두 저격이다. 유난히 줄이 길었던 포 작가님 코너.포包。@studio_foh(왼쪽) 다양한 형태의 차 도구를 선보인 오자크래프트기획 초대전_노산도방: 흙은 지금도 새롭게 기록된다.반가운 얼굴들, 작년보다 한 칸 더 발전한 작가들의 작업들 구경하느라 즐겁고 신기하다.(오른쪽) 둥근 돌을 쌓아올린 듯한 형태의 합과 기물들을 선보인 키요신현민 작가의 개완과 접시, 은성민 작가의 숙우와 잔, 스튜디오 포의 잎 접시와 은 차시, 유리편집의 민들레와 강낭콩, 붓당골의 뽕잎차, 조태연가의 감귤병차 등등.조태연가 죽로차와 하동 감귤병차 시음.조태연가 @chotaeyeon_ga이윤정 시선세라믹스의 차 도구와 그릇들.@seesun_ceramics보안1942에서 해마다 하는 프로젝트 '다함께차차차茶'의 일환으로 통의동 보안여관 구관 2개층과 신관 6개층(B2~4F)에 전국 각지의 공예 작가, 차 문화활동가, 차 애호가들이 모여 차에 대한 의견과 각자의 작업을 소개하는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모시와 삼베 등으로 손바느질을 해 주머니와 찻잔받침 등을 만드는 미별, 뜨개질로 방석과 매트, 차 도구 등을 만드는 오수, 유리로 일상의 아름다운 소품을 만드는 김은주 작가의 유리편집. 문화/이수지 보도 이미지_사진제공_씨피엔터테인먼트 올 초 한 유명 패션 브랜드 패딩을 입고 ‘대치동 맘’을 패러디한 이후 개그우먼 이수지(40)는 “지독하다 지독해”라는 반응을 달고 다닌다. 표정과 말투뿐만 아니라 입고 있는 옷과 각종 패션 아이템까지 모사하고자 하는 대상을 너무 똑같이 흉내 냈기 때문이다. 그는 기자와의 인터뷰마저 마치 1인극 무대처럼 바꿔놓았다.2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이수지는 50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KBS 개그콘서트 ‘황해’(2013) 코너의 보이스피싱 팀장 ‘린자오밍’, 그를 탄생케 한 KBS 앞 식당 이모님, ‘명품 저격수’란 별칭을 얻은 대치동 맘 ‘제이미 맘’, 최근 온라인을 초토화시킨 쿠팡플레이 SNL의 병원 상담실장 등 표정·말투·톤·억양까지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대답을 했다. 대체 몇 명과 대화하고 있는지 헷갈릴 정도. 유튜브, OTT, 케이블 채널 각종 플랫폼을 종횡무진하며 ‘인간 복사기’ ‘패러디 여왕’ 등의 별칭을 달고 다니는 모습 그대로였다. 그는 “지독하다는 반응을 가장 좋은 칭찬으로 받아들인다”고도 했다. 이수지가 가장 애착이 간다고 밝힌 캐릭터 '린자오밍'과 최근 '풍자의 절정'으로 불린 제이미 맘 모습. /KBS·유튜브 '핫이슈지'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찾사’ 등에 출연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2012년에 KBS 공채 27기 개그맨으로 재데뷔, 보이스 피싱을 소재로 한 ‘황해’ 시리즈로 떴다. 하지만, 이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었다. 지금도 카페·식당 등을 다니며 특징적인 말투 같은 것을 따라잡으려 끊임없이 메모하고, 패러디할 인물이 주어지면 40~50분 동안 이어폰을 끼고 듣는 걸 반복하면서 그 사람의 표현법을 극대화한다고 했다. 그렇게 재능에 노력까지 더해진 그 ‘지독함’을 이수지는 웃음으로 만들고 있었다.지난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몽클레르 패딩·고야드 백·헬렌카민스키 모자 등으로 치장한 ‘제이미 맘’ 모습으로 등장했다. 자녀의 학원 라이딩에 목숨을 건 엄마들을 연구해 그 모습을 패러디했을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