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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5-25 21:0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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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 20대부터 민주화를 이끌었던 '86세대'가 노인 인구에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난 알아요'를 외치며 서태지와 아이들의 춤을 따라 추던 엑스(X)세대도 오십 줄에 접어들었습니다. 넘쳐나는 활력에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지만 어쩌다 보니 시니어가 된 세대, 연합뉴스는 86세대 중 처음으로 올해 노인연령(65세 이상)에 편입되는 1960년생부터 올해 50세가 되는 1975년생까지를 액티브한 시니어 세대, 즉 '액시세대'로 보고 이들의 삶을 들여다봤습니다. 액시세대가 어떤 삶을 살고 어떤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어떻게 이를 극복하는지 살펴보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액시세대의 고용, 소비, 여가 등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매주 일요일 소개합니다.] 권용재 씨 [촬영 정종호]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인생을 연극에 비유했을 때 은퇴 이후의 삶은 이야기의 절정인 클라이맥스와 같다고 생각합니다."경남 창원남중학교 교장을 지낸 뒤 2021년 2월 퇴직한 전직 영어 교사 권용재(65) 씨.권씨는 교장 재임 당시 코로나 팬데믹으로 현장 수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발 빠르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수업을 준비했고, 온라인 화상 입학식에서 직접 환영사를 하는 '열혈 교장쌤'이었다.대학에서 독문학과 영문학을 공부한 그는 젊은 시절, 괴테의 파우스트에 심취한 소위 '학구파'이기도 했다.경제가 호황이던 80년대에 학부를 졸업한 그는 지금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쉬웠던 취업 대신 대학원 진학을 택할 정도로 공부에 '진심'이었다.그는 1993년 문학박사 학위를 따고, 대학에서 강사 생활을 이어 나가다 2000년부터 중·고등학교에서 20년가량 교편을 잡았다.그랬던 그가 은퇴 후 뛰어든 곳은 생뚱맞은 조경분야였다.이는 실내에서 이뤄지는 정적인 활동보다 자연과 가까이하고 싶다는 개인적 바람에서 비롯된 결정이었다.권씨는 퇴직하기 전부터 조경분야 공부를 하기 위해 마당이 딸린 시골 주택으로 이사할 정도로 철저하게 준비했다.퇴직한 그해 10월에는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땄고, 시니어 조경 동아리 소속으로 연간 20∼30회 봉사활동도 했다.이 시기 그는 노인전문요양원과 시골 마을 회관 등 조경 관리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 마다하지 않았다.이런 봉사활동은 그동안 살면서 국가치명적 폐 질환을 일으키는 곰팡이인 '아스페르길루스 균류'가 지구 온난화로 분포 지역이 바뀌면서 북미, 중국, 러시아 등 고위도 지역에서는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맨체스터대 소속 노르만 판레인, 리버풀 열대의학대학원 소속 크리스토퍼 유젤, 영국 생태수문학센터(UKCEH) 소속 제니퍼 셸턴 등 연구자 3명은 인터넷에 공개한 논문 초안에서 이런 주장을 폈다고 CNN이 24일 보도했습니다. '기후변화가 추동하는 아스페르길루스 종들의 지리적 이동과 그에 따른 식물과 인간 건강에 대한 함의'라는 제목이 달린 논문 초안은 지난 2일 공개됐습니다. 연구자들은 인간, 가축, 식물 등에 심각한 감염을 일으키는 아스페르길루스 속(屬)의 병원성 곰팡이 3개 종(種)의 지리적 분포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어떻게 변할지 시뮬레이션을 했습니다. 그 결과 아스페르길루스 균류들에 노출되는 세계 인구는 38∼7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지역별로 희비가 갈렸습니다. 노출 인구가 아프리카, 남아시아, 남미 등에서는 감소하지만, 균류 분포지가 북상하면서 북미, 유럽, 중국, 러시아 등에서는 노출 인구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온대지방에 흔한 '아스페르길루스 푸미가투스' 종은 2100년까지 분포 지역이 77.5% 증가해, 유럽 주민 900만 명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등에서는 온난화로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류가 살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으나, 이럴 경우 토양 생태계 등에 영향이 있어 또 다른 종류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공동저자인 노르만 판레인은 미국 CNN 방송에 "곰팡이는 바이러스나 기생충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가 덜 이뤄졌지만, 이 지도는 곰팡이 병원체가 앞으로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곰팡이 감염으로 세계에서 사망하는 사람이 한 해에 250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부분은 매일 곰팡이 포자를 흡입하고도 별다른 건강 문제가 없지만, 면역체계가 약화 된 경우에는 곰팡이가 "자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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