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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매년 새로 쏟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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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5-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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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매년 새로 쏟아지는 책은 6만 2865종(2023년 기준). 모든 책을 읽어볼 수 없는 당신에게 머니투데이가 먼저 읽고 추천해 드립니다. 경제와 세계 정세, 과학과 문학까지 책 속 넓은 세상을 한 발 빠르게 만나보세요. /사진 = 김영사 제공 헌법을 기준으로 판결하는 헌법재판은 대한민국 사회 전체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헌법재판의 청구부터 결론까지 모든 과정에 국민의 눈이 집중된다.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배상청구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등 굵직한 사건이 헌법재판의 대상이 됐다. 지난달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에는 헌법재판관의 일거수일투족이 매일같이 생중계됐다. 대한민국 사회에 영향을 끼친 수많은 헌법재판에 관여한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은 저서 '헌법은 어떻게 국민을 지키는가'를 통해 헌법재판의 본질을 질문으로 규정한다.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 자유와 평등 등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그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의미다. 국민의 의견이 갈리는 주제에 대해서도 끊임없는 질문과 해답찾기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시한다. 책은 수많은 판례를 들어 판결의 의의와 사회에 미친 영향, 헌법의 대원칙에 대해 설명한다. 하나의 판례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판례를 덧붙여 판단 근거와 청구인·피청구인의 주장을 비교해 가며 무엇이 핵심인지에 대해 이해하도록 꾸몄다. 판결 후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바뀌었는가에 대해서도 법조인 특유의 담담한 문체로 상세하게 설명한다.자유주의나 법치주의 등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는 부분도 큰 울림을 준다. 오랜 시간 법조인으로 근무해 오며 쌓은 경험과 지식이 고스란히 담겼다. '정의론'과 '자유론' 등 고전 명저에서부터 독일 헌법과 소비에트 법률 등 폭넓은 법률적 지식도 재미있다. 오늘날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기술적 진보를 이루어냈지만 인간이 고민하는 논제에 대한 주장은 항상 비슷하다는 교훈도 남긴다.책의 대부분이 판례와 논의를 폭넓게 인용하고 있는 점은 인상적이지만 나열되는 양이 너무 방대해 자칫 압도될 우려가 있다. 각각의 판례에 대해 설명과 의의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어 결론에 대한 논의를 배제하고 있다는 느낌도 준다. 언제든 다수의견이 될 수 있는 소수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서술한 대목은 인상적이지만섬길교회(박경준 목사)는 올해 개척 7년차를 맞은 상가 교회다. 교회가 자리 잡은 곳은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7길. 여의도 직장인들이 분주하고 치열하게 일상을 보내는 한복판인 동시에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여의도를 찾는 시민들이 한강공원으로 향하는 길목이다.면적 2.9㎢에 불과한 섬이지만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로 꼽히며 ‘작지만 큰 섬’으로 불리는 여의도에서 이 교회는 도민(島民)으로서 시민(市民)을 만나는 사역을 펼치고 있었다. 26일 만난 박경준(51) 목사는 “첫 예배 후부터 지금까지 줄곧 ‘선교적 교회’를 지향하며 성경 묵상과 나눔, 섬김을 핵심에 뒀다”고 설명했다.주민보다 근로자 수가 훨씬 많은 여의도의 지역적 특성은 섬길교회 사역에 오롯이 드러난다. 박 목사의 하루는 매일 오전 6시 성도들과 함께 하는 온·오프라인 새벽통독예배(월~토)로 시작한다. 기도 후 짧은 메시지를 전한 뒤 성경을 함께 읽는 방식이다. 7시부턴 직장인 통독예배(월~금)가 이어진다. 박경준(왼쪽 첫 번째) 목사가 지난달 24일 섬길교회에서 LG기독신우회 목요연합예배를 드린 뒤 성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섬길교회 제공 그는 “여의도로 출근하는 직장인 크리스천들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라고 설명했다. 화요일(오전)과 목요일(오후) 주일(오후)에는 통성경학교를 운영하며 성도들이 성경 중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끈다.박 목사는 수요일(LG전자) 목요일(LG에너지솔루션) 점심마다 교회 인근 회사를 찾아가 신우회 예배를 인도한다.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엔 직장인 성도들이 퇴근길에 들러 함께 찬양할 수 있도록 목요찬양예배를 진행한다. 그는 “산책하기 좋은 날엔 공원에 돗자리를 펴고 신우회 예배를 드리기도 하는데 고된 업무 가운데 영적 쉼을 누리는 성도들의 표정을 보면 절로 기쁨이 샘솟는다”며 웃었다. 서울 섬길교회 성도들이 지난 18일 주일예배 후 상가 앞에서 시민들에게 붕어빵과 팝콘을 나눠 줄 준비를 하고 있다. 섬길교회 제공 교회가 위치한 상가 입구에선 3년째 매주 일요일 오후가 되면, 주말을 맞아 여의도를 찾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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