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 설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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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10 20:28본문
서울시내에 설치된 주요 시중은행의 현금자동지급기의 모습. [박형기 기자] 경기 침체에 빚 상환을 어려워하는 가계와 기업이 늘어나며 주요 금융지주에서 무수익여신(NPL)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무수익여신은 원금은 물론 이자까지 회수하지 못하는 여신으로 ‘깡통대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0일 5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계열사 전체 무수익여신은 14조8043억원에 달했다. 작년 말 13조455억원에서 불과 3개월 만에 1조7588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현재 속도대로라면 상반기 내 1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진다. 국내 금융지주가 이자 장사에 골몰한다고 비판받지만, 한편으로는 이자도 못 받는 대출의 처리 방안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금융지주 계열사 중에서는 은행의 무수익대출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5대 은행의 무수익여신은 작년 말 4조3733억원에서 1분기 만에 1조원 넘게 늘어나며 5조3759억원에 달했다. 기업과 가계 전반에서 부실 자산이 불어나는 가운데 특히 기업에서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KB국민은행은 무수익여신이 작년 말 9231억원에서 올해 1분기 1조3680억원으로 48% 증가했는데, 이 중 기업 비중이 70%에서 76%로 치솟았다. 서민의 급전 창구로 자주 활용되는 제2금융권에서도 무수익여신이 크게 늘었다. 5대 금융그룹 카드사(농협카드는 은행에 포함)의 무수익여신은 3개월 만에 9715억원에서 1조1237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캐피털에서도 무수익대출이 20% 불어나며 1조원을 돌파했다. 이 밖에 여전히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저축은행, 부동산신탁사 등에서도 무수익으로 분류되는 자산이 많아졌다. 대형 금융그룹은 여신 건전성 악화의 원인으로 경기 침체를 꼽고 있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대기업의 기업회생 신청이 많아지고 소상공인의 건전성이 나빠졌으며 개인사업자와 중소법인 여신이 무수익여신으로 다수 편입됐다”면서 “카드사에서도 카드론과 유이자할부 등 상대적으로 상환 능력이 취약한 차주를 중심으로 연체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홈플러스 사태 등에 따라 부실 대출 처리가 많아진 것도 금융그룹이 보유한 대출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해석된다.주요 10일 오전 11시 찾은 부평역 인근 주택가에서 별도의 안내문 없이 쓰레기가 방치돼있다. 인천시 부평구와 미추홀구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의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분리수거함과 안내표지판이 부족해 주민들은 밤마다 '눈치껏' 쓰레기를 버리는가 하면 이 때문에 무단 투기·악취·과태료 관련 민원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부평역 인근 원룸에 사는 김모(27)씨는 "집에는 배출할 곳이 없고 주변도 마땅치 않아 밤마다 쓰레기봉투를 들고 돌고 돌다 결국 가로등 밑에 버린다"며 "과태료가 걱정되지만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분리배출 기준도 헷갈리는데 알려 주는 사람도, 표지판도 없다"고 덧붙였다.미추홀구 인하대학교 후문 일대 원룸촌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주변 상가와 원룸 밀집 골목에는 분리수거함이 없거나 있어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비닐과 음식물, 플라스틱 등이 뒤섞인 채 무더기로 쌓이기 일쑤다.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벌레가 꼬이거나 악취가 심해지자 주민들의 불쾌감도 커지고 있다.원룸 거주자들 사이에서는 "무단 투기를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어디에 버려야 할지 몰라서 그런 것"이라는 불만이 나온다. 쓰레기 하나를 버리기 위해 오랜 시간 헤매는 일이 일상이 됐다는 푸념이다.10일 인천시에 따르면 하루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4천170t에 달한다. 이 가운데 2천400여t은 재활용품, 나머지 1천600여t은 일반쓰레기로 분류돼 소각장이나 매립지로 향한다.하지만 재활용으로 분류된 쓰레기 중에도 오염되거나 다른 것과 섞여 배출된 경우가 많아 선별 후에도 일부는 재활용되지 못하고 폐기된다.시는 구와 함께 도시형생활주택과 다세대·단독주택 밀집 지역 등에 분리수거대를 설치하고 있다. 연수구와 동구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시행 중이며 예산은 5대 5 비율로 부담한다.시는 1인 가구 밀집지나 원룸촌도 분리배출이 취약하다고 판단되면 설치 지원 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해당 구의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부평구는 올해부터 신축 다세대 건물에 분리 공간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부평역 일대를 포함한 기존 원룸촌은 여전히 제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인하대 인근인 미추홀구 용현동도 마찬가지다.부평구 관계자는 "원룸이나 고시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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