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식 선거운동이 후반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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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24 20:59본문
[앵커] 공식 선거운동이 후반전으로 접어들면서 대선 후보들의 선대위마다 판세에 대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마지막 변수는 국민이 투표장에 나가느냐 뿐이라며 '필승'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이제 기적이 시작될 거라며 지지율 '골든 크로스' 목표를 거듭 내세웠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각종 조사에서 좁혀지는 후보 사이 지지율 격차는 통상처럼 정당 지지율로 수렴하는 과정일 뿐이라며, 이번 선거는 '내란 심판' 기조를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단일화를 포함한 어떤 잔기술, 야합으로도 뒤집을 수 없다며, 관건은 승패가 아니라 '박빙 승부'냐 '안정적 정권 교체냐'라고 내다봤습니다. 국민을 향해, 이제 마지막 변수는 투표 여부이니 방심하지 말고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 국민께서 투표장에 나가 주시면 내란은 진압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도 어떠한 야합도 그 흐름을 뒤집을 수는 없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사이 단일화에 대해서는, 시도될 것이고, 성사될 가능성도 있지만, 결국 표는 지지율 단순 합산보다 안 나올 거라고 깎아내렸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선거 유세의 기본적인 방향을 '기적의 시작'으로 잡고 판세를 뒤집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전통적 지지기반인 영남권을 찾은 것도 김문수 후보의 급격한 상승세가 최근 나타나기 시작한 상황에서 지지층 결집을 최대한으로 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보수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전세 역전, 지지율의 '골든 크로스'도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 : 대한민국 기적의 시작, 김문수 기적의 시작, 21대 대선 기적의 시작… 전세를 역전시키기 위한, 골든 크로스를 만들기 위한 유세에 집중할 계획이라는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끝까지 단일화 노력도 이어가겠다며,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가 어렵다면, 사전투표 전까지는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첩보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운명을 거스르는 이야기다. IMF는 물론 세계를 위협하는 상황을 매번 과감한 결단과 실행으로 돌파한다. 그 과정은 제목처럼 목숨을 건 대장정이다. 날아오르는 비행기에 매달리고, 줄 하나에 의지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벽을 뛰어다닌다. 달리는 열차 위에서 헬기의 공격에 맞서기도 한다.지난 17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서도 다르지 않다. 잠수 슈트와 산소마스크 없이 심해의 잠수함을 빠져나오고, 공중을 달리는 경비행기에 매달려 격투를 벌인다.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리는 액션은 단순한 저항이 아니다. 우리가 자율적인 존재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한다.대다수 사람은 국가, 계급, 인종 같은 제약 안에서 자유로운 주체라고 믿으며 살아간다. 중심에는 이성적인 의사 결정이 있다. 하나둘 쌓여 행동 방식과 습관으로, 나아가 삶을 구성하는 경험의 집합체로 진화한다. 이때 사람은 기억, 언어, 이야기 등을 이용해 삶을 합리화한다.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다고 느껴지는 존재로 자신을 다듬는다.물론 모든 상황이나 의사 결정에 관여하기는 불가능하다.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자신의 자아, 타인의 자아, 그리고 세상을 지배하는 제약에 가로막힌다. 강력한 무의식의 힘뿐만 아니라 외부 요인이 어느 정도 자기 삶을 빚어내고 결정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한다.'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서 이런 지배적 체계는 인공지능(AI) 엔티티로 나타난다. 디지털에 기반해 돌아가는 세상을 빠르게 잠식한다. 각국이 보유한 핵무기마저 수중에 넣어 인류 멸망의 위기를 초래한다. 이를 무력화할 키를 손에 넣은 헌트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살신성인한다.엔티티는 그의 정보를 줄줄이 꿰고 있다. 하지만 극단적인 이타주의까지는 경계하지 못한다. 헌트는 분명하게 드러나는 개인적 이득이 없어도 항상 타인의 필요를 우선한다. 일이 더 꼬이기도 하지만 보란 듯 임무를 수행해 희망에 가닿는다.이 같은 극단적인 이타주의의 원천은 연민이다. 타인의 입장이 되어 보고 그 느낌을 공유하는 공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하는 강한 욕구가 더해져 있다. 불확실한 미래에서 개인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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