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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p최신증권랜딩DB✅_텔DBzone24$@ 파나마 감사원장이 20년 넘게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을 맡았던 홍콩계 회사를 비판하며 검찰에 강력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아넬 플로레스 파나마 감사원장은 '라디오 파나마' 인터뷰에서 "파나마 포트 컴퍼니(PPC)의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 건은 파나마 역사상 최악의 강도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또 "너무 많은 것을 양보하면서, 우리는 엄청난 금액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파나마 운하 5개 항구 중 발보아와 크리스토발 항구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PPC는 홍콩계 기업 CK 허치슨 홀딩스의 파나마 운하 운영 자회사로 파나마 측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최근 파나마 감사원은 PPC에 대한 감사를 통해 결제 불이행과 회계 오류 등 법 위반 사례를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플로레스 감사원장은 "PPC는 자회사를 설립한 뒤 해당 자회사로 수익을 일부 빼돌리는 방식으로 모회사 순이익을 감소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또 "최근 24년 동안 이런 방식으로 우리에게 12억 달러(1조 7천억 원 상당) 이상의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PPC의 수익으로 잡혔다면 파나마 당국에 더 많은 배당금이 떨어졌을 테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는 것입니다.이 때문에 파나마 조세 당국에서 징수했어야 할 세금 규모도 줄었다고 파나마 감사원은 판단했습니다.파나마 감사원장은 관련 세부 데이터를 검찰에서 확보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추후 다른 항만 시설로 감사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일간 라프렌사 파나마는 이번 감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운하 환수 위협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습니다.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이 여러 차례 중국의 영향력에 대한 트럼프의 언급에 공개적으로 반발했지만, 전체적인 외교 정책 방향이 미국에 동조하는 쪽으로 움직였다는 취지에서입니다.트럼프 행정부는 초기 중남미에 대한 외교 정책과 관련해 유독 파나마 운하에서의 존재감 확대에 중점을 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특히 트럼프 2기에서 외교·안보 정책의 핵심인 마코 루비오 국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