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주영 현대트랜시스 시트설계1팀장21일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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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26 06:16본문
[인터뷰] 유주영 현대트랜시스 시트설계1팀장21일 현대트랜시스 동탄시트연구센터에서 만난 유주영 시트설계1팀장. 현대트랜시스 제공대부분의 사람에게 ‘좋은 차’는 탔을 때 편안한 차다. 방지턱을 부드럽게 넘어가고 고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차 말이다. 이런 편안한 승차감은 서스펜션부터 타이어, 차체의 강성까지 다양한 요인이 결정하는데, 빠질 수 없는 게 시트다.고급차로 갈수록 시트의 중요성은 커진다. 안락한 승차감은 고급차가 무릇 갖춰야 할 ‘덕목’인 만큼, 완성차 업체들은 시트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 특히, 운전자가 아니라 뒷자리 ‘사장님’을 위한 차인 고급차는 뒷좌석 시트의 편안함이 차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한 시트를 만들기 위한 엔지니어들의 땀과 노력이 고급차 시트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유다.국내에서 고급 브랜드 자동차 시트를 직접 설계하는 현대트랜시스 시트설계1팀의 유주영 팀장을 <한겨레>가 동탄시트연구센터에서 21일 만났다. 24년 동안 자동차 시트를 만든 그는 2020년부터 제네시스, 그랜져, 소나타 등에 들어가는 시트를 설계하는 1팀을 이끌고 있다.현대트랜시스 동탄시트연구센터 내 슬레드 시험 시설 모습. 이 시험은 충돌 상황을 재연해 인체에 가해지는 충격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험이다. 현대트랜시스 제공최적의 ‘편안함’을 찾아…수백번 눌러보고, 앉아보고편안함이라는 감각은 매우 주관적이다. 하지만 제품은 표준화돼야 한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시트를 만들기 위한 과정은 그래서 험난하다. 유 팀장은 “시트에 앉았을 때 편안하다고 느끼려면 적당히 푹신하고, 어느 한 부위에 하중이 집중되지 않고 체중이 고루 분산돼야 한다”며 “이걸 어떻게 실현하느냐가 시트사마다 갖고 있는 노하우”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도 시트만 20년을 만들다보니 기본 컨투어(시트 형상 디자인)가 있고, 어떤 가죽이나 폼(쿠션용 소재)을 쓰느냐에 따라 눌림 정도가 다르니까 세부 디자인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시트가 어떤 모양이어야 앉았을 때 편한지, ‘적당한’ 푹신함이란 어느 정도인지 축적된 노하우가 있어 이를 바탕으로 설계한다는 얘기다.제네시스 지(G)90 뒷좌석 시트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시트 부위마다 푹신함의 정[인터뷰] 유주영 현대트랜시스 시트설계1팀장21일 현대트랜시스 동탄시트연구센터에서 만난 유주영 시트설계1팀장. 현대트랜시스 제공대부분의 사람에게 ‘좋은 차’는 탔을 때 편안한 차다. 방지턱을 부드럽게 넘어가고 고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차 말이다. 이런 편안한 승차감은 서스펜션부터 타이어, 차체의 강성까지 다양한 요인이 결정하는데, 빠질 수 없는 게 시트다.고급차로 갈수록 시트의 중요성은 커진다. 안락한 승차감은 고급차가 무릇 갖춰야 할 ‘덕목’인 만큼, 완성차 업체들은 시트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 특히, 운전자가 아니라 뒷자리 ‘사장님’을 위한 차인 고급차는 뒷좌석 시트의 편안함이 차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한 시트를 만들기 위한 엔지니어들의 땀과 노력이 고급차 시트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유다.국내에서 고급 브랜드 자동차 시트를 직접 설계하는 현대트랜시스 시트설계1팀의 유주영 팀장을 <한겨레>가 동탄시트연구센터에서 21일 만났다. 24년 동안 자동차 시트를 만든 그는 2020년부터 제네시스, 그랜져, 소나타 등에 들어가는 시트를 설계하는 1팀을 이끌고 있다.현대트랜시스 동탄시트연구센터 내 슬레드 시험 시설 모습. 이 시험은 충돌 상황을 재연해 인체에 가해지는 충격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험이다. 현대트랜시스 제공최적의 ‘편안함’을 찾아…수백번 눌러보고, 앉아보고편안함이라는 감각은 매우 주관적이다. 하지만 제품은 표준화돼야 한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시트를 만들기 위한 과정은 그래서 험난하다. 유 팀장은 “시트에 앉았을 때 편안하다고 느끼려면 적당히 푹신하고, 어느 한 부위에 하중이 집중되지 않고 체중이 고루 분산돼야 한다”며 “이걸 어떻게 실현하느냐가 시트사마다 갖고 있는 노하우”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도 시트만 20년을 만들다보니 기본 컨투어(시트 형상 디자인)가 있고, 어떤 가죽이나 폼(쿠션용 소재)을 쓰느냐에 따라 눌림 정도가 다르니까 세부 디자인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시트가 어떤 모양이어야 앉았을 때 편한지, ‘적당한’ 푹신함이란 어느 정도인지 축적된 노하우가 있어 이를 바탕으로 설계한다는 얘기다.제네시스 지(G)90 뒷좌석 시트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시트 부위마다 푹신함의 정도를 달리 설정하는 것도 노하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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