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애들 싸움'에 빗대며 중재 포기 신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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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07 01:35본문
전쟁을 '애들 싸움'에 빗대며 중재 포기 신호"하
전쟁을 '애들 싸움'에 빗대며 중재 포기 신호"하루 만에 끝내겠다더니.. 실패 자인" 비판친러시아 기조 강화에 '우크라 고립' 우려도'파국 우려' 독미 정상회담은 순조롭게 끝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나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분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휴전 협상이 진척되지 않는 데 불만을 터뜨려 온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의욕이 꺾이고 있다는 신호다. 향후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두 아이 미친 듯이 싸운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5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나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나 "두 아이가 미친 듯이 싸울 땐 잠시 싸우게 두었다가 떼어놓는 편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對)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을 받고 확답 없이 '갈등이 격해 당장 휴전 중재가 어렵다'고 답한 것이다.해당 발언을 WSJ는 "전쟁 중재 시도가 실패했음을 직설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 미국 대선 기간 자신이 취임하면 24시간 내에 전쟁을 끝내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이날은 태도를 180도 바꾸고 중재 불가를 선언한 셈이다. 미국 CNN방송도 "하루 만에 전쟁을 끝내겠다던 트럼프의 좌절스러운 변화"라고 지적했다.막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전쟁을 '애들 싸움'에 빗댄 점도 비판받았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전쟁을 시작했고 현재도 휴전을 가로막고 있는 장본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라는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양쪽 모두 고통받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피해를 동일 선상에 놓기도 했다. 좁아지는 우크라 입지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4일 키이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키이우=AFP 연합뉴스우크라이나 고립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재 중단'이 곧 '우크라이나 버리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이나 에너지 공급 문제 등에서 러시아와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전쟁을 '애들 싸움'에 빗대며 중재 포기 신호"하루 만에 끝내겠다더니.. 실패 자인" 비판친러시아 기조 강화에 '우크라 고립' 우려도'파국 우려' 독미 정상회담은 순조롭게 끝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나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분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휴전 협상이 진척되지 않는 데 불만을 터뜨려 온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의욕이 꺾이고 있다는 신호다. 향후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두 아이 미친 듯이 싸운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5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나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나 "두 아이가 미친 듯이 싸울 땐 잠시 싸우게 두었다가 떼어놓는 편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對)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을 받고 확답 없이 '갈등이 격해 당장 휴전 중재가 어렵다'고 답한 것이다.해당 발언을 WSJ는 "전쟁 중재 시도가 실패했음을 직설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 미국 대선 기간 자신이 취임하면 24시간 내에 전쟁을 끝내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이날은 태도를 180도 바꾸고 중재 불가를 선언한 셈이다. 미국 CNN방송도 "하루 만에 전쟁을 끝내겠다던 트럼프의 좌절스러운 변화"라고 지적했다.막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전쟁을 '애들 싸움'에 빗댄 점도 비판받았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전쟁을 시작했고 현재도 휴전을 가로막고 있는 장본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라는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양쪽 모두 고통받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피해를 동일 선상에 놓기도 했다. 좁아지는 우크라 입지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4일 키이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키이우=AFP 연합뉴스우크라이나 고립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재 중단'이 곧 '우크라이나 버리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이나 에너지 공급 문제 등에서 러시아와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제프리 에드먼즈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러시아
전쟁을 '애들 싸움'에 빗대며 중재 포기 신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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