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모종혁 중국 통신원)5월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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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5-18 21:52본문
(시사저널=모종혁 중국 통신원)5월12
(시사저널=모종혁 중국 통신원)5월12일 미국과 중국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틀간 이어진 무역협상을 끝낸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상호관세를 각각 115% 인하하기로 했다. 상호관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해 무역전쟁을 촉발한 이래 미·중이 지난 4월에 주고받은 관세를 가리킨다. 4월2일(현지시간) 트럼프는 180여 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중국에는 34%를 부과했다.그에 맞서 4월4일 중국은 모든 미국 수입품에 34%의 맞불 관세를 부과했다. 분노한 트럼프는 기존 관세에 50%를 더해 부과하겠다고 경고했고, 4월9일 실행했다. 다음 날 중국도 뒤질세라 50%를 추가 부과했다. 하지만 미국은 84%인 상호관세율을 재산정해 125%로 인상했다. 4월11일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맞불 관세를 125%로 끌어올렸다. 따라서 이번 양국 합의에 따르면 미국은 모든 중국산 상품에 부과한 상호관세율 125% 중 91%는 취소하고, 24%는 90일간 유예하며 10%는 그대로 부과한다.10%의 상호관세는 미국이 중국뿐만 아니라 180여 개국에 모두 부과한 상태이기에 유지되는 것이다. 중국도 맞불 관세 중 91%는 취소하고, 24%는 90일간 유예하며 10%만 남겨 부과한다. 미국은 2월4일 모든 중국 수입품에 부과했던 10%와 3월4일 추가 부과한 10%는 그대로 남겨뒀다. 애초 관세를 20%나 인상했던 이유가 중국이 펜타닐 원료를 공급해 미국 사회를 파괴하고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펜타닐 문제는 미국이 3월에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했던 25%의 징벌적 관세와 연계되어 있어 상징성이 크다. 2017년 11월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하고 있다. ⓒAP 연합 중국 네티즌들 "중국이 완승했다"양국의 공동성명이 발표되자, 중국 언론은 일제히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5월12일 오후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실시간 핫뉴스 10위권에는 무역협상 뉴스가 2~4위를 포함해 4개나 차지했다. 협상에서 실무를 담당한 상연재 '책이 나왔습니다'는 저자가 된 시민기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저자 혹은 편집자도 시민기자로 가입만 하면 누구나 출간 후기를 쓸 수 있습니다. <기자말>[정일영 기자]한국 사람들에게 북한은 위기가 일상화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전해지는 북한 뉴스는 그들의 위기를 증명하는 사건, 사고로 채워진다.특히 북한의 경제는 정상적인 모습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위기'라는 단어가 함께한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이어졌고 고립된 북한은 무너질 일만 남은 것 같았다. 그렇게 북한은 언젠가 붕괴할 나라로 여겨져 왔다.북한경제,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장거리포ㆍ미사일 체계 합동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2025.5.9ⓒ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하지만 북한경제는 죽지 않았다. 아니, 우리가 상상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하루하루 역동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0년대 중반 식량난 속에 등장한 시장은 돌이킬 수 없는 생존공간으로 북한 사회에 자리 잡았다. 기업은 북한식 시장경제에서 이익을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비공식 인력시장은 일상의 한 장면이 되었다. 멈춰버린 듯한 북한이란 사회에서 어떻게 이런 변화가 가능한 것일까?어쩌면 우리는 북한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을 어렴풋이 느끼면서도 애써 외면했는지 모른다. 남북관계가 중단된 지도 5년이 넘었다. 북한은 이제 남남으로 살자며 '적대적 두 국가관계'를 내놓았고 우리 국민의 대북·통일인식 또한 '최악'을 경신하고 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공공연히 '왜 북한을 연구하느냐?'는 질문도 늘어나고 있다. 남북관계가 중단되고 북한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북한 연구 자체가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문화가 학계와 우리 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다.하지만 이 책 <북한경제는 죽지 않았습니다만>의 필자들은 북한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상관없이, 아니 그 인식이 더 악화될수록 북한 연구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북한은 우리 미래에 가장 큰 변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내가 7명 공저자 중 한 명으로 참여한 이 책은 죽어가는 줄만 알았던 북한의 경제를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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