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년 넘게 이어지는 의정갈등 속에 절반이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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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5-18 23:10본문
[앵커]1년 넘게 이어지는 의정갈등 속에 절반이 넘는 의대생들이 결국 학교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이번 학기에만 8300여명이 유급되면서, 내년에 24학번부터 26학번까지 많으면 6,100명이 동시에 1학년 수업을 듣게 되는데요.의대 교육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김유아 기자입니다.[기자]지난 15일 찾은 한 의과대.곧 시작되는 수업을 앞두고 학생들이 건물을 분주하게 오갑니다.학기 초보다는 학생들이 늘었지만, 강의실엔 여전히 빈 자리가 더 많습니다.의정갈등에 수업 거부로 항의하던 의대생들 중 일부는 유급 또는 제적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고 학교에 복귀했지만, 상당수는 끝까지 돌아오지 않은 겁니다.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에서 올해 8,305명이 결국 유급됐고, 46명이 제적 처분을 확정받았습니다.총 1만9,475명 재학생 중 42.8%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여기에 더해, 학칙상 유급이 없어 성적경고를 받았거나 제적을 피하기 위해 한 과목만 수강 신청하는 등 사실상 미복귀한 학생들을 더하면 1만2천여명, 전체의 65%가 학교로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올 1학기 수업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생은 10명 중 3명 꼴에 그치는 상황.예과 1,2학년과 본과 1~4학년 중에서도 이번 유급으로 대책 마련이 가장 시급한 건 예과 1학년입니다.신입생이 계속 들어오는 특성 때문에, 3개 학번이 한 학년에 대거 몰리는 '트리플링'이 현실화했기 때문입니다.2026학년도 신입생 3,058명과 이번에 유급된 24·25학번 등을 합치면 내년 1학년 수업은 최소 5,500명, 최대 6,100명이 한꺼번에 들을 전망입니다.일각에서 우려했던 1만명보다는 적고 1학년은 교양 과목 위주로 수업을 듣는 만큼 큰 문제가 없을 거란 게 교육부 판단이지만,이미 올해 24·25학번의 '더블링'을 두고도 강의실 부족 등의 불만이 제기된 바 있어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또 이들이 예과 과정을 끝내고 병원 현장으로 실습을 나가는 본과생이 되면, 현재의 연계 병원만으로'꿀벌 생태 놀이터' 아이들에 최애부스참여업체 "음식 150인분 금세 동나"17일 대구 남구구민체육광장에서 열린 '2025 대구 앞산축제'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 부스를 즐기고 있다. 조윤화 기자17일 '2025 대구 앞산축제' 현장에 마련된 '앞산 나무 오락실'에서 배재억(44) 씨와 아들 윤후(7) 군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조윤화 기자17일 오후 4시 대구 남구국제클라이밍장에서 시민들이 클라이밍 체험을 하고 있다. 조윤화 기자17일 오후 7시 '2025 대구 앞산축제' 개막식에서 대경대 '꽃피우리' 팀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조윤화 기자지난 17일 오후 3시 대구 남구구민체육광장.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2025 대구 앞산축제'를 찾은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대구 남구청이 방문객에게 제공한 부채 2천500개는 1시간 만에 동났다.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치솟은 무더운 날씨였지만 시민들은 이에 아랑곳없이 축제 자체를 만끽했다.축제에 마련된 35개 홍보 및 체험부스 중 나무 장난감을 활용한 '앞산 나무 오락실'은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들 배윤후(7)군과 앞산 나무 오락실을 찾은 배재억(44)씨는 "도착한 지 3시간이 넘었는데도 볼거리가 많아 정말 지루할 틈이 없었다. 아이가 워낙 좋아해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꿀벌 생태 놀이터'는 어린이들에게 이른바 '최애(最愛) 부스'로 통했다. 최근 의성 등 경북 북동부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꿀벌 수억 마리가 폐사하자 꿀벌이 생태계에 기여하는 역할 등을 알리기 위해 남구청이 올해 관련 부스를 처음으로 기획했다. 이 부스에서 어린이들은 꿀벌의 소중함을 배우는 것은 물론 벌집 꿀뜨기·꿀벌 모자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겼다.축제가 열린 남구구민체육광장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남구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에선 '신나는 클라이밍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장 접수 시작 30분 전부터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예상대로 체험예약은 일찌감치 마감됐다. 체험에 나선 조수빈(8)양은 "클라이밍은 처음이라 무섭고 많이 떨렸지만, 재밌었다. 비록 꼭대기까지 올라가진 못했다. 내년에 꼭 다시 와서 가장 꼭대기까지 올라가보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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