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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4로또결제DB판매업체%~텔레RADARDB}! 작년 2967건으로 18% 급증성범죄 최다… 검거율 92%지난해 열차에서 성범죄, 절도, 방화 등 형사 사건이 3000건에 육박하는 등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성범죄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토교통부 철도경찰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철도(서울교통공사 등 지방자치단체 운영 전철 제외)에서 발생한 형사사건은 총 2967건으로 1년 전(2726건)보다 18.39% 늘었다. 이는 2020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철도 형사사건은 2020년 2198건에서 2022년 2891건으로 늘어나면서 우려를 키웠다. 이듬해인 2023년 2726건으로 소폭 줄어드는가 싶었지만 지난해 다시 증가한 것이다. 다만 지난해 발생 사건 중 2733건을 적발하는 등 검거율이 92.11%에 달했다. 5년 내 사건이 가장 적었던 2021년(2136건) 검거율 88.76%와 비교하면 3.77%포인트 높다.유형별로는 성범죄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철도에서 발생한 성범죄는 총 969건으로 전체의 3분의 1 수준에 달한다. 이 중 92.16%에 달하는 893건이 검거됐다. 성범죄는 발생 건수로 매년 1위를 유지해왔다. 이 밖에 횡령이 642건, 상해·폭력이 633건으로 뒤를 이었다. 절도도 352건 발생했으며, 철도안전법을 위반한 사례도 158건에 달했다. 손괴와 사기는 각각 47건, 34건으로 조사됐고, 방화는 1건에 그쳤다.올해에도 열차 내 사건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 출신 20대 남성이 KTX와 ITX, 새마을·무궁화호를 7차례 오가며 총 1060만6200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승객들이 열차 내에서 짐칸이나 통로 물품보관대에 가방을 놓고 자리에 앉는 때를 틈타 가방 안에서 물건만 슬쩍 꺼낸 뒤 다음 역에서 하차하는 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철도경찰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열차 내 절도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