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30㎞ 떨어진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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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5-28 04:34본문
인천에서 30㎞ 떨어진 2.91㎢ 면적의 소청도. 안능호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사가 지난해 9월 생물다양성 조사를 나갔다가 아열대종인 ‘방패광대노린재’를 발견한 곳이다. 희귀 곤충인 방패광대노린재가 중부지방에서 발견된 첫 사례였다. 방패광대노린재는 당시 소청도 답동 선착장에서 750m 떨어진 민박집 외벽, 동쪽 해안가 등대 벽 등 섬 곳곳에 서식하고 있었다. 안 생물사는 “방패광대노린재가 남부지방에서 벗어나 인천까지 왔다는 것은 아열대 곤충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증표”라고 했다. 방패광대노린재는 올해도 소청도에 출현할 것으로 예상돼 생물자원관 소속 직원이 수시로 모니터링 중이다.◇남부 ‘신규 곤충’ 30%는 아열대종27일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10여 년 전부터 아열대 지방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곤충들이 남부에서 중부지방으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남부지방에선 새로 발견된 곤충 중 20~30%가 아열대 종일 정도로 ‘한반도 곤충의 아열대화’가 해마다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수년에 걸쳐 남쪽에서 적응한 곤충이 서식지를 넓히며 기존 생태계 변화가 뒤따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지난해 제주도에서 발견된 신종·미기록 곤충 65종 중 21종(32.3%)이 아열대 지방에서 온 곤충으로 집계됐다. 경남 전남에서도 아열대 곤충 비중이 늘고 있다. 경남에서 지난해 새로 발견된 곤충 40종 중 9종(22.5%)이, 전남에서는 37종 중 8종(21.6%)이 아열대 곤충이었다.3~4년 뒤엔 이들 아열대 곤충이 토착화해 중부지방에서도 본격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가 따뜻해지면서 아열대 곤충이 자생하기 쉬운 환경이 됐기 때문이다. 꽃매미는 아열대종 곤충이지만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된 대표적 곤충으로 꼽힌다. 미얀마 스리랑카 등에 서식하는 암붉은오색나비도 소청도에서 지난해 발견됐다.◇기후 변화 여파…곤충 대발생 ‘빈번’아열대 곤충의 북상이 단순한 서식지 변화에 그치지 않고 ‘곤충 대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온 상승으로 겨울이 따뜻해질수록 곤충 개체가 폭증할 수 있어서다. 곤충은 주변 온도에 지난해 개최한 전주국가유산야행. 전북 전주시 햇살이 물러난 자리 바람은 조금 더 부드러워지고 야경은 이야기를 품는다. 낮의 분주함이 잦아든 자리에 펼쳐지는 여름밤의 풍경, 이제는 어둠 속에서 더 빛나는 ‘야행(夜行)’의 시간이 시작된다. 전국 야간 투어가 가능한 명소를 소개한다. 전북 전주시는 6월 6~7일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풍남문, 전라감영 등 7개 공간에서 ‘2025 전주국가유산야행’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전주야행은 ‘밤의 전주, 역사를 걷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존 4개 공간에서 풍패지관, 오목대, 전주향교까지 축제 공간을 대폭 넓혔다. 전문가가 함께하는 역사 토크쇼 ‘후백제의 왕궁, 야간산성행’, 풍남문에서 펼쳐지는 국악 공연 ‘뜻밖의 국악’, 모바일 스탬프 투어 ‘전주사대문 부성길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깊은 역사와 함께 밤을 누릴 수 있다. 충남 아산시는 30일부터 6월1일까지 3일간 외암마을 일대에서 ‘2025 아산 외암마을 야행’을 연다. ‘빽 투더 조선’을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충남도가 함께 마련한 자리로 전통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조선시대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엿장수와 로컬푸드 장터, 버스킹 무대가 분위기를 더한다. ‘불빛 따라 걷는 외암길’에서는 조선시대 어느 마을을 걷는 듯한 고즈넉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전남 해남 땅끝달달여행의 모습. 전남 해남군 전남 해남군은 매주 금요일 ‘땅끝달달야행’을 진행한다(현충일 제외). 해남매일시장과 읍내길 사거리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해 거리마켓과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제철 농산물로 만든 먹거리와 간식, 마을 특산물 시식·판매 부스는 물론 초콜릿 만들기 같은 체험도 마련돼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23일 첫 시작에 이어 30일 오후 5시부터 두 번째 행사가 예정돼 있다. 경북 구미시는 31일까지 인동야시장을 운영한다. 전통시장에 젊은 감성과 글로벌 요소를 접목해 야간 문화 콘텐츠로 기획된 이번 야시장은 단순한 장터를 넘어 체험과 공연, 글로벌 푸드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3~24일 진행된 행사에는 1만5000명이 찾아 활기를 더했다. 야간 개장을 통해 예술의 밤을 선사하는 공간도 있다. 경남 창원의 경남도립미술관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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