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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f최신코인디비문자발송]!텔레그램ErrorBased➧☑️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대중국 수출 통제 강화를 통해 중국의 인공지능(AI) 야망을 꺾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엔비디아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수개월 전부터 중국의 AI 기술 발전을 뒷받침해온 미국 기업들의 프로세서 수출을 단속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최근 엔비디아와 AMD의 AI 칩에 대한 대중 수출 통제 강화는 이러한 방침이 구체화된 것으로 이를 통해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AI 칩의 중국 반입이 막힐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가 2022년부터 고사양 AI 칩의 중국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하자 H20 등 중국에 특화된 제품을 출시했다. 그러나 이번 규제 강화로 해당 제품들도 통제 대상에 오르게 됐다.미국 정부가 이번 조치를 취한 이유 중 하나로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저비용 고성능 모델 개발이 꼽힌다. H20은 딥시크의 AI 모델 학습에 사용된 칩 중 하나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AI 혁신이 추론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H20 칩은 이 작업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 1월 인준 청문회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엔비디아의 AI 칩이 딥시크의 모델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이러한 미국의 중국 기술 지원이 지속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매우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수출 통제 강화 사실은 엔비디아가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다음날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최대 향후 4년간 5000억달러를 투자해서 미국에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규제를 피하지 못했다.미 자유주의 싱크탱크인 케이토연구소의 스콧 린시컴 부소장은 "기업들이 규칙을 지키고 팀을 위해 어느 정도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당장 내일 규칙이 바뀌고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30년에 걸친 프로젝트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하려는 기업들에게 매우 가혹한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