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에서 이탈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 갤러리

서울대입구필라테스 중산층은 '우리나라에 중산층을 대변하고 배려하는 정당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는 다수가 '없다'(65%)고 했다. 중산층을 위한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진보층(50%)보다 보수층(74%)이 더 높았다. 보수 성향의 중산층이 정치권에 의지할 정당이 없다는 불만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조사 결과다. 이 조사에서 '가구소득과 자산, 소비수준 등으로 볼 때 나는 하위층'이란 응답은 40%였다. 가구 월소득 '200만원 미만'에선 80%, '200만~400만원 미만'은 52%가 하위층이라고 했고, '400만~600만원 미만'도 하위층이란 인식이 3명 중 1명(35%)이었다. 스스로가 하위층이란 응답자에게 '언젠가 중산층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는가'라고 질문한 결과는 '그렇다'(35%)보다 '아니다'(65%)가 훨씬 높았다. 하위층 중에서 청년층인 20대와 30대도 계층 상승 기대감이 각각 46%와 37%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성별로는 남성(41%)보다 여성(30%)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더 낮았다. 전문가들은 "계층 상승의 역동성이 떨어진 사회는 미래가 없다"며 "중산층에서 이탈할 위험이 있는 계층과 중산층으로 상향 이동할 수 있는 계층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트랜드리서치가 온라인 패널을 대상으로 6월 13~15일 실시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