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 > 갤러리

배우 조진웅(왼쪽)이 15일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홍보대사 ‘에코프렌즈’로 위촉돼 최열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환경재단 "홍보대사가 됐다고 해서, 환경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건 그저 이벤트일 뿐입니다."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듯 머릿속을 순식간에 휘젓고 지나가는 명대사였다. 감독의 '오케이' 사인을 받을 만한 이 멋진 대사의 주인공은 배우 조진웅이다.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홍보대사 '에코프렌즈'로 위촉된 그는 15일 위촉식에 참여해 '환경'과 관련된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그는 시작부터 달랐다. 여느 홍보대사의 '일반적인 감사' 멘트와 일찌감치 거리를 둔 '자신만의' 이야기를 이렇게 시작했다. "우리는 곧 대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문제지요. 하지만 일상을 바꾸는 대선보다 인류에 맞닥뜨리는 문제인 환경은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실천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환경이 그저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대선의 조급함과 환경의 민감함이 묘하게 '겹치며' 듣는 이를 미세하게 자극하는 발언이었다. 그는 스페인 여행의 일화를 공유하며 "1주일 전만해도 천국 같던 그곳이 어느새 폭설과 강풍으로 뒤덮인 걸 보고 환경은 매일 인식해야 할 현실이라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며 "그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힘을 모아 대응하고 고민하고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도 알게 됐다"고 했다.그는 이어 "그 수많은 의지와 의미들이 모여 영화제의 작품이 되고 이를 통해 계속 각성하고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경과 관련된 메시지가 왜 매일 되풀이되는지 모두 인식해서 인류의 삶이 더 아름답게 꾸며졌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15일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미경 공동집행위원장(환경재단 대표), 최열 조직위원장(환경재단 이사장), 조진웅 배우, 정재아이에게 갑자기 경련이 찾아와 병원을 방문하는 분이 많아요. 아이가 갑자기 쓰러져 입에 거품을 물고, 온몸이 뻣뻣해지고 규칙적으로 몸을 떠는 모습이 바로 경련인데요. 특히 영유아는 고열로 인해 발생하는 ‘열성 경련’일 가능성이 높아요.열성 경련은 주로 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아이에게서 나타납니다.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오를 때 경련이 생겨요. 어린아이의 뇌는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열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열성 경련은 대부분 15분 이내에 멈추고 특별한 이상 없이 회복됩니다. 이런 경우를 ‘단순 열성 경련’이라고 해요.그런데 경련이 15분 이상 지속되거나, 몸의 한쪽에서만 경련이 일어나거나, 24시간 이내에 다시 경련을 하는 ‘복합 열성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경험한 아이는 이후 고열이 날 때 다시 경련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뇌전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커요.또한 열성 경련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잘 발생합니다. 부모나 형제 중 열성 경련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3~4배 정도 발생 가능성이 높아요.아이에게 경련이 나타나면 우선 당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아이를 딱딱하고 평평한 곳에 조심스럽게 눕히고, 혹시라도 침이나 구토물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게 고개를 옆으로 돌려 주세요. 몸을 조이는 옷을 입고 있다면 숨 쉬기 편하도록 풀어주거나 벗겨 주세요.가족 중 한 명은 경련이 시작된 시간을 체크하세요. 아이의 상태를 영상으로 촬영해 두는 것도 진료 시 도움이 됩니다. 경련을 멈추게 하려고 아이의 팔이나 다리를 세게 주무르면 안 됩니다.경련이 멈췄더라도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해요. 단순 열성 경련인지, 다른 신경계 질환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열성 경련은 일반적으로 신경학적 또는 인지적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아요.열성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선 감염에 의한 발열이 생기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세요. 예방접종을 하고, 손 씻기를 통해 개인 위생을 지키고, 영양가 있는 식단으로 아이의 면역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