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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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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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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의 한 연구실에서 박희재 소장이 학생들과 개발 중인 웨어러블 로봇의 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정밀연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부족한 신체 능력을 보완하거나 운동 능력을 강화하는 기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임형택 기자 LG전자는 소음이 적은 에어컨 실외기 팬을 만드는 방법이 늘 고민이었다. 기존 실외기 팬은 공기 흐름이 복잡해 가동하면 시끄럽고 전력 효율도 떨어졌다. LG전자는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와 손잡고 연구에 들어갔다. 찾아낸 해결책은 혹등고래와 독수리 날개였다. 혹등고래는 가슴지느러미에 독특한 돌기가 있어 재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독수리는 활강할 때 날개 끝 갈라진 깃털로 공기를 분산한다. 연구팀은 혹등고래 지느러미 돌기와 독수리 깃털 모양을 본뜬 독특한 패턴을 팬에 적용했다. 일반 실외기보다 소음을 최대 50%, 소비 전력은 10% 줄이는 데 성공했다. 정밀연의 생체 모방 기술이 실제 산업에 응용된 사례다. 현재 관련 기술이 적용된 에어컨 매출은 3조원에 달한다.“한국의 제조 강점 활용해야”“제조업은 해가 지지 않습니다. 한국의 핵심 경쟁력도 제조업입니다. 자동차, 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두 탄탄한 제조업 생태계를 가지고 있죠. 기계공학, 생체공학 같은 기술이 이 생태계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습니다.” 박희재 정밀연 소장(기계공학부 교수)은 “한국 제조업은 일본과 경쟁하고 중국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지만 우리가 쌓아 올린 제조업 생태계가 깨지지 않는 한 한국은 확실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 공정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등 산업계와 학계의 공동 노력으로 한국 제조업은 계속 발전할 수 있다는 얘기다.정밀연이 제조 AI 기술을 키우는 데 주력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글로벌 AI 최강국인 미국은 소프트웨어와 설계 등에선 압도적인 세계 1위지만, AI를 제조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는 부족하다. 미국 국방 AI를 주도하는 팰런티어가 HD현대 등과 협력해 스마트 조선소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것은 역설적으로 미국의 약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제조 강국을 향해 관세를 무기 삼아 미국으로 공장을 옮기라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박 소장은 “산업 현장에 AI를 적용해 효율을 높이려면 챗GPT 박수근, 아기 업은 소녀(1964). 사진 케이옥션 박수근의 1964년작 ‘아기 업은 소녀’가 새 주인을 찾는다. 추정가는 공개하지 않으나 경매 시작가는 7억5000만원에 책정됐다. 두터운 질감, 단순화된 형상, 제한된 색채로 박수근 회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아기 업은 소녀’ 연작 중에서도 완성도가 높고 박수근 특유의 조형 언어가 잘 드러난 작품으로 평가된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오는 28일 여는 5월 경매에 112점, 총 131억 어치를 출품한다. 박수근 외에도 구사마 야요이, 헤럴드 앤카트, 조선 시대 달항아리 등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경매에 부친다. 백자호. 사진 케이옥션 35㎝ 높이의 조선 시대 달항아리는 3억5000만∼8억원에 나왔다. 최근 해외 경매에서 높이 45cm의 18세기 백자 달항아리가 41억여원에 거래되면서 이번 출품작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요이 쿠사마, 버터플라이즈 TWAO(2004) 사진 케이옥션 구사마 야요이의 나비 모티브 작품(Butterflies ‘TWAO’)은 시작가 13억5000만원에, 거고지언(가고시안) 갤러리가 최근 서울 전시에서 소개한 벨기에 출신 화가 해럴드 앤카트의 작품 ‘무제’는 추정가 4억2000만∼5억원에 출품됐다. 이들 출품작은 17일부터 경매 당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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