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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35텔레MBE24$✔️타켓추출디비%- 존재감 커진 K바이오 (下)올 제약바이오 수출 100억弗 목표바이오시밀러·CDMO 선봉장에세노바메이트·짐펜트라 등 신약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입증정부, 법제 정비 등 뒷받침해야 글로벌 경기 둔화가 한국의 수출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블루오션' 제약바이오 산업만큼은 올해 사상 첫 수출 100억달러(14조3150억원)를 목표로 하는 등 예외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가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네거티브 규제, 법제 정비 등 정책적 지원과 함께 근본적인 체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보건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252억6000만달러(약 36조1597억원)를 기록했다. 이 중 의약품 수출은 92억7000만달러로 전통적인 수출 구조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K제약바이오의 성과가 항암제, 개량신약,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줄기세포 치료제, 위탁생산개발(CDMO) 등 다양한 세부 분야에서 성과가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바이오시밀러·CDMO, 수출 선봉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기존 제네릭(복제약)은 수출 경쟁력에 한계가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분야는 바이오시밀러와 위탁생산개발(CDMO)"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바이오시밀러 품목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국가다. 이는 품질·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갖췄다는 뜻이다. 이 부회장은 "오는 2030년까지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집중되면서,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수요는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기술력을 지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과 세제 혜택 등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은 "바이오시밀러나 CDMO는 중요한 디딤돌이지만, 장기적 수출 성장의 핵심은 글로벌 신약"이라면서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는 단일 품목이 연간 40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등 신약의 경제적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정부가 2030년까지 연 매출 1조원 규모의 글로벌 신약을 3개 이상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지금 추세라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국의 신약과 의약품들은 이미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