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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7텔레LEGO4989_}해커디비문의]} (JTBC '사건반장')(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우연히 목격한 음주 운전자를 추적해 경찰 체포에 도움을 준 유튜버가 일부 누리꾼의 조롱성 댓글에 속상함을 토로했다.7일 JTBC '사건반장'은 시골살이와 유기견을 돌보는 일상을 콘텐츠로 올리는 유튜버 A 씨의 제보를 전했다. A 씨와 그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일 대전의 한 편의점에서 술에 취한 60대 남성 B 씨와 맞닥뜨렸다. B 씨는 당시 술 냄새가 진동할 정도 만취한 상태였는데, 담배를 구입하며 카드를 리더기에 제대로 꽂지 못할 정도로 비틀댔다. 잠시 후 A 씨는 B 씨가 편의점 밖으로 나가 그대로 운전대를 잡는 모습을 목격했고, 큰 사고가 날 것 같아 걱정돼 뒤를 쫓았다. 마침 두 차량은 신호 대기에 걸렸고 A 씨는 급하게 다가가 B 씨에게 "사장님, 잠시만 차 옆으로 빼주시겠냐"며 "제가 뭐 때문에 그러는지 아시죠?"라고 물었다. 의외로 B 씨는 순순히 알겠다고 했고, A 씨는 "앞에 차 조심하셔라. 박으시면 큰일 난다"며 그를 갓길로 유도했다.하지만 B 씨는 차를 갓길에 세우는 척하더니 그대로 도주했다. A 씨는 계속해서 뒤를 쫓았으나 더는 본인이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후에도 A 씨는 B 씨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계속 따라갔고, B 씨가 잠시 정차한 틈에 그를 다시 붙잡았다. 이내 경찰이 도착해 음주 상태를 측정하고 B 씨를 연행했다. B 씨는 경찰 앞에서도 되레 "내가 당신한테 피해 줬어?"라며 A 씨에게 버럭 화를 냈다.(JTBC '사건반장')이후 A 씨는 이 과정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와 다른 SNS에 올렸는데, 반응이 예상 밖이었다. 일부 누리꾼이 "현직 히어로냐? 오버하네" "영웅 납셨네. 네가 경찰 시험 봐서 경찰관 하지 그랬냐?" "그냥 놔두지. 집에 잘 갔을 것 같은데 괜히 사고 유발하는 거 아니냐" "오지랖도 대단하다" 등의 조롱을 쏟아낸 것이었다.이에 A 씨는 "내가 이런 욕을 먹을 만큼 잘못한 거냐"며 억울한 심정을 전했다.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은 "여러 사람 목숨 살렸으니 영웅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