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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79최신증권DB1차티엠_?텔레그램carrotDB✅✅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형사재판 출석해 42분간 항변혐의 전면 부인…"내란몰이에 겁 먹은 사람들 진술 검증 없이 반영"안가회동 사유 관련 文정부 탓…"취약해진 방첩사 보강 지시한 것"윤석열 전 대통령이 4월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윤석열 전 대통령이 14일 첫 정식 형사재판에 출석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42분간 검찰 측 공소사실에 대한 반박을 이어 간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부각하고계엄 전 핵심 관련자들과의 '안전가옥(안가) 회동'은 전임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바로잡기 위함이었다는 주장도 내놨다. 검찰은 프레젠테이션(PPT) 자료를 준비해 윤 전 대통령이 국헌문란 목적의 폭동을 일으킨 점이 명확하다고 맞섰다.윤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해 직접 모두진술에 나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몇 시간 만에 비폭력적으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를 즉각 수용해 해제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검찰의 공소장을 지적하며 "12월3일 밤 10시30분부터 새벽 2~3시까지 몇시간 상황을 나열식으로 기재한 공소장"이라며 "조서를 거의 공소장에 박아 넣은 것 같은 이런 걸 내란으로 구성한 자체가 법리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과거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일으킨내란을 언급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저도 과거에 여러 사건을 하면서 12·12, 5·18 내란 사건의 공소장과 판결문을 분석했다"며 "12·12부터 정국 안정 계획을 토대로 5·18과 (같은해) 8월까지 장기간에 걸친 소위 내란 사건에 대해서도 공소장이 그렇게 길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과정에서도 일방적으로 수사기관(에서 한 관계자) 진술이 많이 탄핵당하고 실체가 밝혀졌다"며 "그런 것이 반영되지 않고 초기 내란몰이 과정에서 겁 먹은 사람들이 수사기관 유도에 따라 진술한 부분들이 검증 없이 많이 반영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월14일 형사 첫 정식재판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계엄 전 삼청동 안가에서 모임을 가진 이유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탓이라고 항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