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공개된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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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4-15 00:23본문
지난 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에서 목격남 역을 맡은 박해수 넷플릭스 제공 디즈니플러스의 '하이퍼나이프'에서 천재 신경 외과의를 연기한 설경구(오른쪽) 디즈니플러스 제공 악인이 주인공인 두 편의 19금 드라마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후끈 달구며 글로벌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6부작 '악연'은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익숙한 소재를 새롭게 구성해 끝까지 볼 수밖에 없는 강렬한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한다. 반면 8부작 '하이퍼나이프'는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와 예측불가 이야기로 신선함을 안긴다. 닮은꼴 두 미친 천재 의사 겸 사제지간의 광기 어린 애증 드라마로 낯설면서 매혹적이다. '악연'은 넷플릭스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5위에 올랐다. '하이퍼나이프'는 올해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한국 콘텐츠 중 글로벌·아태지역 최다 시청을 기록했다. ■'검사외전' 이일형 감독 첫 시리즈 '악연' '악연'은 영화 '검사외전'으로 970만 관객을 모은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 2022년 두번째 영화 '리멤버' 개봉을 앞두고 차기작을 고민하던 중 우연찮게 원작 웹툰을 보고 반한 게 출발점이 됐다. '악연'은 아버지를 죽여 사망보험금을 타내려는 사채남(이희준), 음주 운전 사고를 내 사건을 은폐하려는 안경남(이광수), 꽃뱀 유정(공승연)과 손잡고 온갖 나쁜 일로 돈을 버는 목격남(박해수), 그리고 집단 성폭행의 트라우마가 있는 여의사 주연(신민아)이 주인공이다. 도덕성을 상실한 어리석은 인간들의 모습이 징글맞아 외면하고 싶은데도 다음 편이 궁금해 끝까지 보게 된다. 결국 대가를 치르는 인과응보 결말은 도덕성을 잃은 선택이 삶을 어디로 이끄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감독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원작이 37화에 불과했는데 인물에 대한 전사도 없이 상황이 몰아쳤다"며 "앉은 자리에서 다 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판권을 '폭싹 속았수다' '지금 거신 전화는'의 바람픽쳐스가 갖고 있어 '리멤버'를 제작한 영화사월광과 공동 제작했다. 둘 다 카카오엔터 자회사라 카카오IP와 창작진 간 시너지가 돋보인 사례다. 그는 원작과 가장 큰 차이로 "박해수와 김성균 느려진 걸음은 파킨슨질환 등 퇴행성 뇌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중요한 단서다. 특히 고령자인 경우 자신은 물론 가족들이 걸음걸이를 유심히 살펴보고 이상이 있으면 신경과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느린 걸음은 퇴행성 뇌질환 위험 떨림·근육 경직 등이 전형적 증상 이상 증세에도 대응은 여전히 부족 진단까지 평균 28개월 가까이 지체 현재 파킨슨 질환자 100만명 추정 낙상이 가장 위험… 일반인의 22배 보행장애 관심 갖고 조기진단 필요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KMDS)가 최근 세계 파킨슨의 날(4월 11일)을 계기로 국내에 ‘숨어있는 파킨슨질환 찾기’에 본격 나섰다. 파킨슨질환 등 퇴행성 뇌신경질환을 진단하는 중요한 단서 중 하나가 ‘느려진 걸음’이다. 걸음걸이의 이상 유무를 파악해 ‘잠재적 파킨슨질환자’를 조기에 찾아내겠다는 것이다. 학회는 아울러 급격히 증가하는 고령 인구에서 ‘건강 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건강한 걸음걸이-건강한 삶(Good Gait-Good Life)’ 캠페인도 시작했다. 파킨슨질환, 인식·대응 부족 파킨슨질환은 ‘파킨슨증’을 보이는 질환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흔히 알려진 파킨슨병을 포함해 혈관성 파킨슨증, 약물 유발성 파킨슨증, 비전형 파킨슨증, 진핵성 핵상마비, 다계통 위축증, 루이소체 치매 등이 이른바 ‘파킨슨 우산’ 속에 들어간다. 파킨슨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느린 움직임과 떨림, 근육 경직(뻣뻣함), 자세 불안정이다. 박진세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교수는 14일 “가장 흔한 증상은 손떨림이지만 파킨슨 진단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은 ‘느림보 걸음’, 즉 서동과 보행 장애 여부”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도 ‘나이 들어서 그렇다’거나 디스크·오십견 같은 척추관절 질환, 뇌졸중, 수전증 등으로 오인해 초기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2023년 학회 조사(380명 대상)에 따르면 환자가 이상을 느낀 후 파킨슨병 진단까지는 평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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