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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o대출원단디비팝니다%]텔WB7000✅[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 (198) 담낭 질환[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를 연재합니다. 100세 고령화 시대 건강관리 팁을 전달하겠습니다.이정삼 대림성모병원 소화기혈관외과장뭘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체한 듯한 증상이 반복되는데 위내시경 검사는 별다른 이상이 없고, 약을 먹어도 낫지 않으면 문제는 위가 아니라 '담낭(쓸개)'일 수 있다.담낭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한 뒤, 식후 십이지장으로 분비해 지방 소화를 돕는 기관이다. 그러나 이 담즙이 담낭 내에서 응고되어 결석처럼 굳어질 경우, '담석'이 형성된다. 담석은 그 크기와 위치에 따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담관을 폐쇄하거나 담낭의 수축을 유발할 경우 복통, 구역, 소화불량, 발열 등 다양한 임상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담석증에 의한 복통은 기름진 음식 섭취 후 명치 부위에서 시작되어 30분에서 1시간가량 지속된 뒤 급격히 사라지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오른쪽 윗배의 묵직한 불편감이나 야간에 반복되는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담석증의 전통적인 주요 위험인자는 '4F'로 요약된다. 여성(Female), 40대 이상(Forty), 비만(Fatty), 다산(Fecund)이 이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Fast weight loss', 즉 '급격한 체중 감량'도 새로운 고위험군으로 주목받고 있다.비만한 사람들은 담석 발생률이 2배가량 높고 여성에게 더 두드러진다. 체중이 증가하면 담즙에 분비되는 콜레스테롤양이 함께 늘어 담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번 생긴 담석은 체중 조절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반면에 마른 체형이거나 다이어트를 자주 반복하는 사람에게서도 담석이 빈번하게 발견된다. 지방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굶기 위주의 다이어트는 담즙 배출이 감소하면서 담낭 내 정체가 유발되고 담석이 형성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최근 건강검진에서 무증상 담석이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담석은 위내시경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위내시경은 위장관 점막을 관찰하는 검사이므로 복강 내 담낭은 관찰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복부 초음파 검사가 담석증 진단에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담석의 유무뿐 아니라 담낭벽의 염증, 담즙 정체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위내시경이 정상이지만 복부 증상이 반복되거나 위장약 복용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복부 초음파로 담낭 건강을 확인해야 한다.무증상 담석은 크기나 형태, 동반 소견에 따라 경과 관찰이 가능하지만, 통증이 발생한 경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