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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w텔Dbchanceㅡ+맘카페DB상담]! 동물단체들 "한국 실험동물 정책 후퇴" 비판한국 실험동물 고통 등급, EU 비해 훨씬 높아22일 한 제약회사로부터 기증받은 실험 비글의 귀에 번호가 새겨져 있다. 비글구조네트워크 제공24일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동물단체들이 한국의 실험동물 보호 정책이 후퇴하고 있다며 비판에 나섰다. 단체들은 또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대체시험 활성화를 촉구했다.생명체학대방지포럼, 동물자유연대 등 7개 단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실험동물 보호 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10년 동안 한국의 실험동물 수는 240만 마리에서 450만 마리로 두 배 증가했고 이 중 44.6%인 205만 마리는 가장 큰 고통을 주는 고통 등급 E에 해당하는 실험에 동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2022년 기준 유럽연합(EU)에서 E등급 실험이 9.2%에 불과한 것과 비교된다. 동물실험은 동물이 겪는 고통을 기준으로 가장 약한 A등급부터 E등급으로 나뉜다.연관기사• 30여년 실험 동원되다 '팽' 당할 뻔한 침팬지 61마리 새 삶(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41711150000219)• 여전히 반려동물 위주…농장·실험동물은 소외된 정부 정책(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22816300003889)전체 동물실험에서 고통의 최고등급이 차지하는 비율. 생명체학대방지포럼 제공생명체학대방지포럼, 동물자유연대 등 7개 단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실험동물 보호 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생명체학대방지포럼 제공이들은 또 정부가 발표한 '제3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에서 실험동물 보호 정책이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종합계획 85쪽 중 실험동물은 3쪽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실험동물 교육·컨설팅 및 지도·점검 관리를 이해 충돌이 있는 산업 지향적 전문가 단체에 위임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는 점도 재차 지적했다.박창길 생명체학대방지포럼 이사는 "동물권 석학 피터 싱어는 최근 저서에서 실험동물 복지를 위해 국가 정책이 변화해야 하지만 이해관계자들이 이러한 변화를 저해한다고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