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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점동부동산 설악산 설경. 게티이미지뱅크 일요일인 30일 강원지역 아침 기온이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최저 기온은 설악산 영하 15.1도, 향로봉 영하 12.3도, 구룡령 영하 10.9도, 평창 면온 영하 10.6도, 횡성 둔내 영하 9.7도, 화천 상서 영하 9.4도, 춘천 영하 5.8도 등이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춘천 등 내륙과 산지에 서리가 관측됐다. 낮 기온은 내륙 5∼8도, 산지 0∼3도, 동해안 7∼9도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건조한 날씨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준우 기자가덕도신공항 건립 예정지를 가다 산 깎고 물 메우는 '난공사' 주민보상 및 공사 기간·비용 협상 '첩첩산중' 맞닿은 '신항'과는 시너지 기대도 부산 신항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 제공 지난 27일 찾은 부산역. 3월임에도 바람막이 대신 여름용 리넨셔츠를 적당히 걸쳐도 충분할 만큼 습도가 높았다. 버스를 타고 조금 달리다 영도대교를 건너기 시작하자 불안감이 엄습한다. 짙은 해무에 영도대교 좌우로 늘상 펼쳐지던 바닷물과 어촌 풍경이 한치도 보이지 않아서다. 영도를 관통해 안개 낀 바다쪽과 산업단지 풍경을 번갈아 가며 30여 분을 더 달리자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이 나타났다. 지도상 공장이 위치한 신호 일반산업단지와 그 주변 화전지구 일반산업단지, 녹산지구 국가산업단지는 가덕도와 그리 멀지 않아 보였다.산업단지를 지나 외곽 쪽으로 조금 더 달려갈 때쯤 눈앞에 나타난 건 정박한 대형 컨테이너선과 줄지어 선 기중기, 그 뒤로 야드에 가득 쌓인 컨테이너들. HMM 외에도 MSC, CMA CGM, 머스크, 하팍로이드 등 내로라할 글로벌 선사 로고를 찍은 컨테이너와 선박이 즐비했다.지난해 개항 20주년을 맞은 부산 신항 모습이다. 그간 △신항이 글로벌 선사 중심의 환적중심기지 △북항이 아시아 역내 중소선사 중심 수출입화물 △감천항이 수산물 처리항만으로 제각각 분업한 결과, 202km 해안선(북항-신항 간 차량 이동 시 25km 거리·50분 소요)을 따라 3개 항만으로 이어진 부산항은 세계 2위 환적항(2023년 기준 1240만 9천TEU, 1TEU=약 6m 컨테이너 1개)으로 자리잡았다고 부산항만공사(BPA)는 전했다.BPA에 따르면 부산항에서 화물을 운송할 때 배편으로 미국 서안까지 13일, 네덜란드까지는 30일가량이 걸린다. 항공운송이 필요할 땐 부산 유일한 공항인 김해공항 대신 인천국제공항까지 육상운송을 거쳐야 했기에 지역민들 사이에선 염원이 돼온 게 신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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