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즘은 히틀러나 무솔리니의 지나간 역사에 그치지 않는다 > 갤러리

마약전문변호사 파시즘은 트럼프주의, 영국의 브렉시트, 한국의 비상계엄령 등으로 경제적 불안과 맞물려 정치적 포퓰리즘으로 수시로 재등장한다. 우리들 내면 깊숙이 자리잡은 파시즘의 씨앗이 경제적 불안을 숙주로 정치 이데올로기로 표출되는 것이다. 나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불평등한 구조를 과감히 거부하지 못하는 내면의 파시즘이 내게도 자리해 있다. 급등하는 부동산시장에서 재건축으로 우연히 얻은 행운은 '나의 부단한 노력과 탁월한 판단력으로 실행한 성공'이며 '이 정도는 누릴 자격이 있다'고 스스로 위로한다. 하지만 각자 처지에 따라 접하는 정보와 배경의 차이가 낳은 우연이 만들어낸 결과일 뿐이다..